출처=CJ온스타일
출처=CJ온스타일

[이코노믹리뷰=편은지 기자] CJ온스타일은 향 전문 브랜드 ‘테일러센츠’가 오프라인 채널에 진출하며 외연 확장을 시도한다고 24일 밝혔다. 핀셋 소비에 발맞춰 향 체험을 원하는 고객 욕구를 충족해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테일러센츠는 모바일 커머스 시장 성장에 맞춰 CJ온스타일이 개발한 PB다. 지난해 초 론칭 후 브랜드 누적 주문 금액은 80억 원을 돌파했다. 브랜드 대표 제품으로는 디퓨저, 향수, 룸 스프레이, 캔들, 왁스 타블렛 등이 있다.

모바일에서 브랜드 기반을 마련한 테일러센츠는 최근 오프라인 입점을 강화하는 중이다. 대표 채널로 압구정 갤러리아 ‘프레드 시갈’이 있다. 프레드 시갈은 패션·뷰티 등 카테고리 상품을 선보이는 라이프스타일 편집샵이다. 이 외에도 ‘더현대 서울’ 클린뷰티 편집샵 ‘비클린’, 파라다이스 시티에 위치한 편집샵 ‘샵파트(#PART)’, 그랜드 조선 제주와 강릉 씨마크 호텔에 입점한 헝가리 프리미엄 스파 ‘오모로비짜’에서 테일러센츠 제품을 체험 및 구매할 수 있다.

경험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제품 전시 공간도 확대한다. CGV용산아이파크몰 스카이박스관 곳곳에 테일러센츠 디퓨저, 향수, 룸 스프레이 등을 비치했다. 스카이박스관은 독립된 공간으로 구성된 아늑한 룸 타입 프리미엄 상영관으로 전시 기간 동안 테일러센츠 스카이박스관으로 운영된다. 

이달 말에는 제주도 중문 5성급 호텔 ‘히든 클리프 호텔&네이처’와도 협업한다. 호텔 로비, 인피니티 풀 등 공용 공간에 체험존을 세팅할 예정이다.

CJ온스타일 테일러센츠 관계자는 "향에 민감한 프리미엄 오프라인 채널과 협업한다는 자체가 테일러센츠 브랜드의 상품력을 반증한다"며 "비대면으로 소구가 어려운 ‘향’이라는 요소를 오프라인에서 직접 경험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