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새 대통령 비서실장에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을, 새 정무수석에 홍철호 전 국민의힘 의원을 내정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으로 내려와 예정에 없던 인사 발표를 직접 했다.앞서 윤 대통령이 "총선에서 나타난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국정을 쇄신하겠다"고 한만큼 이번 인선 배경을 직접 설명하며 소통 강화 의지를 피력했다.또한 윤 대통령은 1년 5개월 만에 국내 현안을 놓고 기자들과 질의 응답을 갖는 등 앞으로 소통 강화에 적극 나설 것임을 시사했다.윤 대통령은 정 신임 실장의 기자 경력
정치
김호성 기자
2024.04.22 17:24
-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르면 다음주 용산 대통령실에서 만난다. 윤 대통령 취임 후 첫 양자 회담이다. 이를 계기로 장기간 극한 대치 정국이 풀리고 여야 간 협치의 분위기가 조성될지 주목된다.윤 대통령은 민주당이 요구하던 이른바 '영수회담'에 부정적 입장을 보여왔다. 대통령과 제1야당 당수의 단독 만남을 일컫는 영수회담은 대통령이 여당 총재를 겸하던 권위주의 정권 시절의 잔재에 불과하다는 게 표면적 이유였다.정치권 일각에서는 윤 대통령이 대장동 의혹 등 각종 형사사건 피의자인 이 대표와 의도적으로 머리를 맞대려
정치
김호성 기자
2024.04.19 20:30
-
윤석열 대통령이 4·10 총선 패배로 드러난 민심을 향해 몸을 낮췄다. 또한 국정 쇄신의 첫 단추로 '소통' 강화를 내세웠다.총선 참패의 요인으로 여야를 가리지 않고 윤 대통령의 '불통 이미지'를 꼽았던 만큼 이를 개선해 민심과 접점을 넓히겠다는 의지가 깔린 것으로 보인다.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와 참모진 회의에서 이번 총선 결과에 대해 "대통령부터 국민의 뜻을 잘 살피고 받들지 못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집권 여당의 패배로 끝난 총선 결과를 두고 윤 대통령이 엿새 만에 직접 대국민 사과를 한 것이다
정치
김호성 기자
2024.04.16 17:15
-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더불어민주당을 필두로 한 범야권의 승리로 마무리 됐다.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심판론’ 성격이 강했다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이후 윤석열 정부의 국정운영에는 상당한 제약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집권 3년차를 맞이한 정부·여당 주도 정책들은 그 동력이 크게 약화되고 범야권의 정책 및 입법은 탄력을 받을 수 있는 요건이 마련됐기 때문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2대 총선 개표 결과, 전체 국회의원 의석 300석 중 민주당·민주연합이 175석, 국민의힘·국민의미래가 108석을 차지했
정치
박정훈 기자
2024.04.11 17:05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2대 총선 참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비대위원장직에서 사퇴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 위원장은 “민심은 언제나 옳다. 국민의 선택을 받기에 부족했던 당을 대표해 국민들께 사과드린다”면서 “국민의 뜻을 준엄하게 받아들이고 저부터 깊이 반성한다”고 말했다.한 위원장은 “저는 선거 결과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비대위원장직에서 물러난다”면서 “야당을 포함해 모든 당선자들에게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 국민의 뜻에 맞는 정치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정치
박정훈 기자
2024.04.11 14:41
-
4·10 총선이 더불어민주당을 필두로 한 야권의 압승으로 끝나면서, ‘여소야대’의 국면이 계속 이어지게 됐다. 전국 지역구에서 더불어민주당은 161석, 비례대표 9석으로 도합 170석을 차지하면서 단독 과반 의석을 차지했다. 집권여당인 국민의힘은 지역구 90석, 비례대표 19석으로 도합 109석을 차지하면서 탄핵·개헌 저지선을 지켜내는데 그쳤다.민주당은 수도권에서 압도적인 차로 승리했다. 서울에서는 전체 48석 중 37석, 경기도에서는 전체 60석 중 53석을 그리고 인천에서는 14석 중 12석을 차지했다. 전통적인 ‘텃밭’인 호남
정치
박정훈 기자
2024.04.11 07:37
-
오후 6시로 22대 총선 본 투표가 종료된 후 각 방송사의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출구조사에 따른 예측에는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의 압승에 무게가 실렸다. JTBC의 출구조사는 국민의힘 등 여권의 의석 수를 87∼111석,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의 의석 수를 168∼193석 수준으로 예측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출구조사 발표 직전 서울 여의도 국회 상황실에 입장해 개표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치
박정훈 기자
2024.04.10 18:16
-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오후 4시 기준 22대 총선 투표율이 61.8%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2020년 21대 총선의 같은 시간대 투표율(59.7%)보다 2.1%p 높은 투표율이다. 이번 총선의 사전투표율이 31.28%로 지난 총선의 26.69%보다 4.59%p 높았던 것을 감안하면, 본투표율은 지난 총선보다 낮다.이에 따라 여야는 본투표 독려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SNS를 통해 “투표율이 낮을수록 접전지가 불리하다. 투표해야 국민이 이긴다”, “뒷심 부족으로 0.7%(p) 패배를 반복해선 안 된다”는 게시글을 공유하며
정치
박정훈 기자
2024.04.10 16:21
-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사전투표가 반영된 오후 2시 기준, 전국의 22대 총선 투표율이 56.4%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0년 21대 총선의 같은 시간대 투표율 53%보다 3.4%p 높은 투표율이다. 31.28%를 기록한 이번 총선의 사전투표율이 지난 총선의 26.69%보다 4.59%p 높은 것을 감안하면, 같은 시간대 본 투표율은 지난 총선보다 1.19%p 낮다.사전투표가 반영된 오후 2시의 지역별 투표율은 전남(61.6%)이 가장 높았다. 가장 낮은 곳은 대구(52.7)다. 서울은 54.1%, 경기는 52.1%, 인천은 5
정치
박정훈 기자
2024.04.10 14:20
-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0일 정오 기준 현재 전국의 22대 총선 투표율이 18.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0년 21대 총선의 같은 시간대 투표율 19.2%보다 0.7%p 낮은 기록이다. 전국 최고 투표율을 기록한 지역은 20.4%의 대구였으며 최저 투표율을 기록한 지역은 15.7%의 광주였다. 서울은 17.3%, 경기는 18.7%, 인천은 17.8%를 기록했다.
정치
박정훈 기자
2024.04.10 12:15
-
4월 10일 열린 제 22대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국민의 중간평가 성격을 띄고 있다. ‘정부지원론’과 ‘정부심판론’이 맞서는 가운데 범야권의 의석 수에 따라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방향과 속도도 큰 폭으로 요동칠 것으로 전망된다.국민의힘은 "탄핵저지선·개헌저지선을 막아달라"라며 '집토끼 전략'을 펼쳤고, 더불어민주당은 정권심판론을 강조하며 중도층과 무당층을 공략을 통한 '산토끼 전략'에 초점을 둬 왔다.최종 의석수별 영향은?국회의원수는 300석이다. 국회가 '22대 총선 선거구 획정안'을 통과키면서 비례대표 의석은 현재 47
정치
김호성 기자
2024.04.10 11:30
-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0일 오전 11시 기준 현재 전국의 22대 총선 투표율이 14.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2020년 치러진 21대 총선의 동시간대 투표율 15.3%보다 0.8%p 낮은 기록이다. 여기에는 지난 5일과 6일 이틀간 실시된 사전투표(투표율 31.28%)는 반영되지 않았다.
정치
박정훈 기자
2024.04.10 11:14
-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0일 오전 9시 기준 전국의 22대 총선 투표율이 6.9%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총선인 2020년 21대 총선의 같은 시간대 투표율 8.0%보다 1.1%p 낮은 투표율이다.전국 지역별 투표율은 충남이 8.4%로 가장 높았고, 대전과 제주가 7.8%로 뒤를 이었다. 광주는 5.6%의 투표율로 가장 낮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수도권 투표율은 경기가 6.9%로 가장 높았으며, 인천은 6.8%, 서울은 6.2%를 기록했다.
정치
박정훈 기자
2024.04.10 09:16
-
사전투표율이 31.28%로 역대 총선의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4·10 총선의 본 투표가 시작됐다. 거대 양당을 중심으로 한 역대 가장 치열한 공방전이 있었던 만큼 본 투표의 결과를 예측할 수 있는 출구조사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KBS·MBC·SBS 등 지상파 방송 3사가 구성한 방송사공동예측조사위원회(KEP)는 본 투표 당일인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출구 조사를 실시한다. 조사 대상은 전국 2000여 개 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치고 나오는 약 50만명의 유권자다. 출구조사는 한 개 선거구 내 7~8개 투표소를 선정해 인
정치
박정훈 기자
2024.04.10 08:42
-
제 22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시작됐다. 10일 오전 7시 기준 본 투표 투표율은 1.8%로 기록됐다. 이는 지난 21대 총선의 같은 시간 대비 0.4%p 낮아진 수치다.지난주에 실시된 선거의 사전투표율은 31.3%를 기록했다. 21대 총선대비 4.6%p 증가한 수치다. 사전투표로 나타난 국민들의 투표 참여 의지가 본 투표까지 이어진다면 역대 총선 최대치인 70%대 투표율도 달성 가능하다는 관측도 나온다.
정치
박정훈 기자
2024.04.10 07:28
-
다단계 사기 피해자들이 4·10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국민의힘을 지지하겠다는 의사를 표했다. 피해자들은 다단계 사기사건 고액 수임료로 논란이 된 조국혁신당의 박은정 후보를 강하게 비판했다.한국사기예방국민회(KOFPA) 회원인 다단계 사기 피해자들은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이 총선에서 승리해 대한민국에 더 이상 사기범죄로 피눈물 흘리는 피해자가 생기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이들은 다단계 사기사건을 변호한 수임료로 22억원의 거액을 받은 이종근 변호사에 대해 “피해자들의 피눈물이 맺힌 막대한 돈으로 전관예우를
정치
박정훈 기자
2024.04.09 18:07
-
김준혁(경기 수원정)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저서에서 퇴계 이황 선생을 ‘성관계의 지존’이라고 언급한 사실에 대해 도산서원이 김준혁 후보의 사퇴를 강하게 요구했다. 도산서원은 퇴계 이황 선생을 추모하기 위해 지어진 서원이다.도산서원은 8일 발표한 긴급 시국 성명을 통해 “퇴계 이황 선생을 근거 없이 모독하는 언어폭력”이라면서 “김준혁 후보는 즉시 주장의 근거를 소상히 밝히기 바란다”고 밝혔다.김준혁 후보는 지난 2022년 2월 출간한 저서 2권에서 퇴계 이황 선생에 대해 “성관계 방면의 지존이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전승
정치
박정훈 기자
2024.04.09 17:57
-
서울 중·성동갑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의 불성실한 근태 문제를 지적한 윤희숙 국민의힘 후보의 공보물 내용에 대해 선거관리위원회가 “허위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윤희숙 후보는 자신의 책자형 선거 공보물에서 전현희 후보를 겨냥해 ‘감사원 감사 결과 청사 출근일 238일 중 90% 이상 지각 출근, 지각 대장’이라고 기재했다. 이에 대해 전현희 후보는 “감사원 감사 결과 ‘책임을 묻지 않음’ 결정이 난 만큼 이는 명백한 허위사실 공표죄에 해당한다”며 윤 후보를 검찰에 고발했다.동시에 서울시선관위에도 윤 후보의
정치
박정훈 기자
2024.04.09 11:23
-
윤석열 대통령이 재개발·재건축 속도를 높여 주택을 빠르게 공급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8일 윤 대통령은 용산 청사에서 주재한 도시주택공급 점검회의 모두발언에서 “지금은 규제를 대폭 완화해 주택 공급이 최대한 활성화되도록 정부가 적극 나서야 할 때”라고 말했다. 대통령은 “올해 말까지 지방자치단체별 선도 지구를 지정해 더 신속하게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진행하겠다”면서 “일반 재개발·재건축에 대해서도 공사비 갈등을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표준계약서를 활용하고 현장에 전문가를 파견하겠다”고 말했다.이어서 대통령은 “노후 단독주택과 빌
정치
박정훈 기자
2024.04.09 10:31
-
대기업 임금 상승 억제를 골자로 하는 조국혁신당의 ‘사회연대임금제’ 공약이 진보세력의 상징인 민주노총 산하 금속노조와 여당인 국민의힘으로부터 맹비난을 받고 있다.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지난 4일 국회에서 기업이 임금 상승을 억제하면 정부가 세제 혜택을 주는 ‘사회연대임금제’를 공약으로 발표했다. 조 대표는 “우리나라의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는 젊은이들이 중소기업에 가지 않는 것”이라면서 “정부와 대기업, 중소기업이 임금과 관련한 사회적 대타협을 이뤄 대기업이 임금 인상을 스스로 자제하고, 중소기업이 임금을 높이도록 할 것”이라고 말
정치
박정훈 기자
2024.04.08 15: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