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 23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스타트업 Exit 생태계 전략연구’ 중간보고회를 통해 국내 육성 전략의 핵심을 엑시트로 확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상장과 같은 큰 그림도 좋지만 엑시트를 통한 스타트업 선순환 구조가 더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 출처=갈무리

연구를 맡고 있는 유효상 숭실대 교수는 코로나19 이후 세계경제와 유니콘 기업 현황을 분석하며 스타트업 생태계에 엑시트 전략의 중요성과 국내외 Exit 상황을 발표했다. 유 교수는 애플 시가총액이 2000조를 넘어서며 국내 모든 기업의 총합을 뛰어넘는 수준“이라며 “새롭게 등장한 글로벌 TOP7 기업 모두 스타트업으로 시작한 것처럼, 국내 스타트업 엑시트를 통해 경제성장을 견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스타트업은 반드시 투자와 연결돼 있고, 이 투자는 엑시트를 전제로 한다”며 스타트업 엑시트 전략이 글로벌 격차를 따라 잡는데 중요함을 강조했다.   

코스포 최성진 대표는 “국내 스타트업 육성 전략은 엑시트 활성화로 정책 기조를 확장해야 한다”며 “엑시트에 성공한 스타트업을 명예롭게 대하는 동시에 국내에서 더 많은 엑시트 사례가 나올 수 있도록 정부와 국회가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