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라마로 제작되는 레진코믹스 인기 웹툰 ‘아만자’. 출처= 레진엔터테인먼트

[이코노믹리뷰=박정훈 기자] 레진코믹스의 인기 웹툰 <아만자>가 카카오M에서 오리지널 디지털 드라마로 재탄생한다. 레진엔터테인먼트는 자사 웹툰 플랫폼 레진코믹스에서 서비스 중인 김보통 작가의 웹툰 <아만자>가 카카오M을 통해 드라마로 선보여질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아만자>는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화가 확정된 웹툰 <D.P 개의 날>의 작가 김보통의 또 다른 화제작이다. 김보통 작가는 암 말기 젊은 환자의 시선으로 일상의 정서를 포착한 웹툰 <아만자>로 데뷔 첫해 ‘오늘의 우리만화상’을 수상했다.

드라마의 제작은 레진엔터테인먼트의 드라마 제작 자회사인 레진스튜디오가 맡는다. 레진스튜디오는 tvN 드라마 <방법>, 영화 <초미의 관심사>를 제작해 역량을 증명했다. 현재 레진스튜디오는 영화 <방법: 재차의>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옥>의 제작도 준비하고 있다. 

드라마의 실사 연출은 단편영화로 현실적이면서도 세련된 영상미를 선보인 김동하 감독이, 애니메이션 연출은 국내 최고의 애니메이터로 손꼽히는 한지원 감독이 맡는다. 각 15분 내외, 총 10편으로 구성 예정인 카카오M 오리지널 디지털 드라마 <아만자>는 모바일 시청 환경에 최적화된 디지털 콘텐츠로 제작,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영상 플랫폼을 통해 올해 내 공개될 예정이다. 

레진스튜디오 관계자는 <아만자> 제작과 관련해 “지수, 이설 등 배우들의 열연에, 몽환적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감각적인 애니메이션과 실사의 새로운 결합, 여기에 현실과 꿈을 이어주는 고품격 음악까지 어우러져 웰메이드 드라마로 탄생할 <아만자>에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