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곽예지 기자] 중국 수도 베이징에서는 9일 연속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0'명을 기록해 종식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15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4일 하루 전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명 발생했으며 사망자는 없다.

중국 본토 내 신규 확진자는 모두 해외 역유입 사례로 상하이 3명, 산시·원난·충칭에서 각각 1명씩 발생했다. 이로써 역유입 누적 환자 수는 1988명이다.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확진자 공식 통계에 포함하지 않는 무증상 감염자는 이날 4명으로 집계됐다.

베이징은 지난달 11일 신파디 시장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 환자가 처음 발생한 이후 신규 환자가 계속 이어져 우려의 목소리가 컸다.

하지만 지난 6일 이후 일주일 넘게 신규 확진자 수 ‘0’명을 기록하면서, 신파디 시장발 집단감염 누적 확진자는 335명에 그쳤다.

한편 중국 내 누적 확진자 수는 8만3611명, 사망자는 총 4634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