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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디스커버리 스포츠, 디자인 최소화·승차감 극대화

기어콘솔 버튼 없고 센터 기능 스위치 개수 적어… 탑승 공간 크고 주행 안정감 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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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가 국내 판매하고 있는 준중형 SUV 디스커버리 스포츠. 사진= 이코노믹리뷰 최동훈 기자

[이코노믹리뷰=최동훈 기자] 디스커버리 스포츠는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라인업 가운데 기본(엔트리)급에 해당하지만 동급 모델 사이에선 프리미엄 제품군에 속한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이 같은 상품성을 활용해, 국내 소비자들에게 디스커버리 스포츠를 특별한 선택지로 소개하고 있다.

디스커버리 스포츠의 실내외 규모는 국산 SUV 라인업 가운데 준중형과 중형 사이 사양을 갖췄다. 디스커버리 스포츠는 제원별로 전장 4597㎜, 전폭 1904㎜, 전고 1727㎜, 축거 2741㎜ 등 수치를 보인다. 이 가운데 전장, 축거 등 두 제원의 경우 국산 중형 SUV 싼타페보다 소폭 작은데 그친다. 동급 타사 모델에 비해 큰 실내공간을 갖췄음을 예상할 수 있는 부분이다.

   
▲ 디스커버리 스포츠의 2열 전경. 국산 동급 차량과 비교할 때 전장(4597㎜)은 비슷한 반면 축거(2741㎜)가 길어 더 큰 실내 공간을 갖추고 있다. 사진= 이코노믹리뷰 최동훈 기자

디스커버리 스포츠는 실제 겉으로 보이는 크기에 비해 큰 규모의 실내공간을 갖췄다. 운전석은 가로로 넓게 조성됨에 따라 앉았을 때 왼쪽 도어 암레스트나 오른쪽 콘솔박스에 양팔을 얹기 버거울 정도다. 레그룸의 가로폭도 커 곡선 구간을 빠르게 지날 때 쏠리는 몸을 도어나 기어 콘솔에 의지하기 쉽지 않다. 체격이 비교적 큰 운전자들이 디스커버리 스포츠 운전석 공간에 만족할 만하다. 뒷좌석 공간도 체감 상 국산 중형급 이상 SUV 차량에서나 경험할 수 있는 수준의 규모를 갖췄다.

실내는 넓은 공간에 비해 단순한 구성을 갖췄다. 인테리어 요소 가운데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대시보드 중간 부위(센터페시아)와 기어 콘솔이다. 해당 부위에는 타사 차량에서 접할 수 있었던 기능별 버튼이 많이 배제돼있다.

   
▲ 디스커버리 스포츠의 대시보드 전경. 기능 스위치가 경쟁 모델에 비해 배제됨에 따라 단순한 디자인을 보여준다. 사진= 이코노믹리뷰 최동훈 기자

기어 콘솔에는 기어 스틱 외 모든 스위치가 배제돼 있다. 타사 차량의 기어 콘솔에 통상 전자식 브레이크나 주행모드 변경, 오토 스탑앤고, 차체자세제어(ESC), 사각지대 인식 등 기능을 작동할 수 있는 버튼들이 탑재된 것과 대조된다. 디스커버리 스포츠에는 해당 버튼들로 활성화할 수 있는 기능의 조작부가 핸들(스티어링 휠), 계기판(클러스터),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 등 다른 부위로 분산됐다. 디스커버리 스포츠는 일련의 기능들을 편하게 조작할 수 있도록 클러스터와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 각 부위의 화면을 간단하고 보기 쉽게 구성했다.

   
▲ 디스커버리 스포츠의 2열 좌석을 접은 모습. 이 경우 적재 용량이 트렁크 기준 897ℓ에서 1794ℓ로 대폭 커진다. 사진= 이코노믹리뷰 최동훈 기자

주행성능은 상품성을 끌어올리는 또 다른 요소다. 스티어링 휠은 듬직한 이미지를 구현하는 외모에서 예상한 만큼 묵직하게 돌아간다. 차량은 핸들의 조작감과 긴 축거의 조화를 바탕으로, 곡선 구간을 주행할 때 안정적인 승차감을 제공한다. 페달도 가볍게 밟히지만 둔감하게 반응함으로써 급제동·급발진 현상을 방지한다. 그럼에도 차량의 가속력이나 제동력은 교통량 많은 도심에서도 위화감 없을 정도로 충분히 발휘된다.

디스커버리 스포츠는 험지(오프로드)도 달릴 수 있도록 개발된 만큼 여러 형태의 노면을 매끄럽게 지난다. 클러스터에서 조작 가능한 주행모드 전환 기능을 통해 일반(컴포트), 눈길·잔디밭, 모래길 등 다양한 주행상황에 맞춰 상시사륜구동(AWD)모드가 활성화한다. 도심에서 과속방지턱이나 움푹 패인 도로를 지날 때도 차체가 출렁이는 현상이 짧은 시간에 완화한다.

실 연비는 동급 경쟁 차종과 비슷한 수준을 보인다. 가솔린 2.0 터보 모델(P250 SE)을 타고 서울에서 경기 남양주시까지 32.6㎞에 달하는 도심 구간과 경기 가평군에서 남양주시까지 38.3㎞에 달하는 산길 포함 구간을 각각 주행하며 연비를 측정했다. 공조기능을 켜지 않았고 도심에서 종종 급제동을 했지만 브레이크 페달 조작을 최소화하고 관성운전을 했다. 또 컴포트 주행 모드로 설정했고 오토스탑앤고 기능을 활성화했다. 이 때 기록한 연비는 각각 13.7㎞/ℓ, 11.6㎞/ℓ에 달한다. 공인 도심·고속도로 연비 7.4㎞/ℓ, 9.6㎞/ℓ과 비교해 실 연비가 잘 나온다. 디스커버리 스포츠와 같은 준중형 SUV로 분류되는 BMW X2(9.8㎞/ℓ), 볼보 XC40(10.3㎞/ℓ)와 제원차를 감안하면 동등한 수준의 연료효율을 발휘하는 셈이다.

디스커버리 스포츠의 가격대는 동급 차량 가운데 높은 편이다. 디젤 3종(D150 S, D180 S·SE), 가솔린 1종(P250 SE) 등 4종의 가격은 6087만~7127만원 사이에서 책정됐다. 다만 헤드업 디스플레이,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디젤 전용), 카메라 룸미러 등 고급 시스템이 기본 적용된 점을 감안하면 고객에게 가격 대비 심리적 만족(가심비)을 충족시켜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동훈 기자 cdhz@econovill.com

기사승인 2020.06.28  14:14:56

<경제를 리뷰, 미래를 본다 © 이코노믹리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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