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노성인 기자] 코로나19 발생지인 중국에서 신규 확진자 수가 나흘째 500명 미만으로 떨어졌다.

29일(현지시간)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전국 31개 성에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7만9251명, 사망자는 2835명으로 조사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날 대비 확진자와 사망자가 각각 427명, 47명 늘어난 수치다. 특히 4일째 신규 확진 환자 수가 500명 미만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가 나온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발병지인 우한을 포함한 후베이성의 확진자와 사망자는 각각 423명, 45명이다. 특히 우한의 확진자와 사망자는 각각 420명, 37명이다.

후베이성을 제외한 나머지 사망자 2명은 수도 베이징에서 1명, 허난성에서 1명이 발생했다.

현재 후베이성의 누적 확진자와 사망자는 각각 6만6337명, 2727명이다.

중국에서 현재 퇴원한 코로나19 환자는 총 3만9002명으로 알려졌다.

중화권 지역 감염자는 홍콩 94명, 마카오 10명, 대만 34명 등 138명으로 집계됐다. 이 지역 사망자는 홍콩 2명, 대만 1명 등 총 3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