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라리 812 GTS. 출처= 더컴퍼니

[이코노믹리뷰=최동훈 기자] 페라리가 12기통·8기통 엔진별 라인업을 대표하는 스포츠 모델을 우리나라에서 판매한다.

페라리는 신형 12기통 하드톱 스파이더 모델 ‘812 GTS’와 8기통 하드톱 스파이더 모델 ‘F8 스파이더’를 27일 출시했다.

페라리 812 GTS는 페라리의 마지막 양산형 12기통 프론트 엔진 스파이더 모델인 365 GTS4 이후 50년 만에 출시된 모델이다.

812 슈퍼패스트의 사양과 성능을 모두 갖춘 스파이더 버전으로 8500rpm에서 800마력의 출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데 3초 미만의 시간이 소요된다. 시속 200㎞까지는 8.3초가 걸린다. 최대 속도는 340㎞/h에 달한다. 페라리는 엔진 설계 최적화, 350바 직분사 엔진, 자연흡기 방식 가변형 공기흡입구 제어 시스템 등을 통해 이번 구동성능을 구현했다. 접이식 하드톱(RHT)는 시속 45㎞로 주행할 때 14초 만에 열린다. 이에 따라 운전석의 공간 규모도 비교적 넓게 확보됐다.

▲ 페라리 F8 스파이더. 출처= 더컴퍼니

F8 스파이더는 F8 트리뷰토의 오픈톱 스파이더 모델이다. 8000rpm에서 720마력(3902cc 기준)을 발휘한다. 페라리는 488 스파이더와 비교해 F8 스파이더의 출력을 50마력 이상 높이고 차량 중량은 20㎏ 가량 낮췄다.

디터 넥텔 페라리 극동·중동 지역 총괄 지사장은 “페라리는 이번 두 신차를 시작으로 올해 주행의 즐거움을 선사하는 다양한 신차들을 한국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