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장영일 기자] 원달러 환율이 상승(가치 하락) 출발했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6.2원 오른 1216.5원에 거래를 출발했다.

코로나19의 전세계적 확산 우려에 위험기피 현상이 심화되면서 전날 다우지수는 연 이틀 3%대 급락했다.

또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팬더믹(대유행)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국제올림픽위원회의 한 고위 위원은 도쿄 올림픽 개최의 연기 또는 취소 가능성을 언급했다.

국내 확진자수도 25일 오후 기준 977명으로 전날 대비 144명 증가했다. 사망자는 총 10명이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팬더믹 우려 속 여전한 공포는 환율에 지지력 제공할 것"이라며 "이번주 들어 외국인이 코스피 시장에서 1조5000억원 이상 순매도 하는 등 추가적 자금 이탈은 환율에도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