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이소현 기자] 이스라엘 성지순례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사례가 추가되면서 지역감염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23일 경상북도에 따르면 이스라엘 성지순례에 참가한 39명 중 18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참가자들은 16일 일정을 마치고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들 중 일부는 다음날부터 직장에 근무하는 등  야외활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별로 의성 9명, 안동 6명이 나왔고 영덕·예천·영주에서 한명씩 발생했다. 서울 확진자(가이드)도 1명 추가되었다. 

성지순례단의 정확한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가운데, 접촉자가 170여명 발생하면서 지역 사회에는 비상이 걸렸다. 

안동시는 접촉자 26명을 격리했으며 의성군은 접촉자 56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의뢰하며 집중 방역에 나었다. 확진자가 근무한 가톨릭신문사의 서울, 대구 지점도 폐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