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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2018년]한국화가 허진③‥‘디아스포라’의 ‘노마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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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회 개인전 2015 아라아트센터 전시 광경/Full Scene of 25th Solo Exhibition-2015 ARA Art Center, Seoul

작가로서 그의 작업은 전통적인 수묵에서 시작하여 사회적, 역사적 사실과 서사에 관심을 둔 실험적 작업과 현대 과학문명에 대한 성찰에 이르기까지 실로 다양하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그의 예술적 순례는 시작되었으며, 그것은 ‘노마드’로 대변되는 작가 개인의 삶인 동시에 현대 한국화가 감내해온 시공의 역사였다.

치열한 시대 인식과 개별성에 대한 추구, 그리고 이의 적극적인 실천을 통해 이루어진 그의 작품 세계가 결국 다시 동양적 자연관의 이상을 지향하고 있음은 의미하는 바가 남다르다. 그것은 비록 다른 지역에 정착하며 살지만 여전히 고유한 정체성을 유지하며 살아가는‘디아스포라’의 그것에 다름 아닌 것이라 여겨진다.

‘노마드’라는 것은 단지 공간적인 이동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방치되고 외면된 불모의 땅에서 새로운 생명의 가치를 일궈내는 것이다. 또 그저 옛 것에만 집착하며 변화를 거부하며 특정한 가치와 삶의 방식을 고집하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는 변화를 통해 자신을 갱신하는 창조적인 행위를 지향하는 사람을 의미하는 것이다.

이러한 이해를 전제로 작가로서의 허진(ARTIST HUR JIN,許塡,허진 작가,한국화가 허진,HUR JIN,허진 교수,허진 화백,A Painter HUR JIN)에 대한 이해와 그 변화의 필연성은 더욱 분명히 드러날 것이다. 그는 어쩌면‘타향’에서 ‘고향’에 대한 그리움과 책임감을 절감하며 ‘실향’의 고독함과 외로움을 치열한 작업을 통해 극복하며 ‘귀향’을 꿈꾸는 ‘디아스포라’의 ‘노마드’일 것이다.

△김상철(동덕여대 교수)

권동철 미술칼럼니스트 kdc@econovill.com

기사승인 2020.01.22  21:06:25

<경제를 리뷰, 미래를 본다 © 이코노믹리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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