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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케이맥스 미국 법인, 나스닥 상장 위한 1100만달러 규모 시드펀딩 완료

2020년 상반기 시리즈A 펀딩 후 나스닥 상장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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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케이맥스 미국 법인이 나스닥 상장을 위한 투자금 유치를 완료했다. 출처=엔케이맥스

[이코노믹리뷰=황진중 기자] NK세포 기반 면역세포치료제 개발 바이오기업 엔케이맥스 미국 법인이 나스닥 상장을 위한 시드펀딩을 완료했다.

엔케이맥스는 9일 미국 법인 엔케이맥스 아메리카가 나스닥상장을 위한 시드펀딩으로 1100만달러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엔케이맥스 아메리카의 시드펀딩 규모는 이례적인 규모다. 미국 내 초기 바이오기업들의 시드펀딩 규모는 200만~300만달러가 통상적이다. 엔케이맥스가 보유한 슈퍼NK의 독보적인 배양 기술 및 암 살상력에 대한 경쟁력과 함께 미국, 한국, 멕시코 임상시험을 실시하고 있는 것에 대한 가치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엔케이맥스 아메리카는 엔케이맥스의 100% 자회사다. 이 기업은 엔케이맥스가 보유한 면역세포치료제 슈퍼NK의 한국 및 아시아 몇 개국을 제외한 미국 및 전세계 임상시험 총괄 운영 및 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엔케이맥스 아메리카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내 세포치료제 의약품제조및품질관리(GMP) 인증을 완성해 시험가동을 진행 중이다. 미국 자본시장을 대상으로 한 자체 펀딩은 이번이 처음이다. 엔케이맥스는 미국 법인의 나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엔케이맥스 관계자는 “엔케이맥스가 보유하고 있는 슈퍼NK에 대한 기술력과 글로벌 경쟁력에 대한 자신감의 표현”이라고 설명했다.

엔케이맥스 아메리카는 나스닥 상장을 위해 지난 10월에 IB증권회사 10곳과 뉴욕, 보스턴, 샌프란시스코에서 1차 미팅을 완료했다.

엔케이맥스 아케리카는 올해 12월 중에 1~2곳 주관사를 선정할 예정이며 2020년 1월부터 시리즈A 펀딩을 시작해 3~4월 중 완료한 후 공모를 거쳐 바로 나스닥 상장까지 진행하는 것이 목표다. 엔케이맥스 관계자는 “엔케이맥스 아메리카는 이미 다음 스텝 진행을 위해 미국 유수의 기관 투자자들 및 글로벌 제약사들과 미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파이프라인 개발 순항…2020년 본격 데이터 도출 전망

엔케이맥스는 면역세포치료제 슈퍼NK의 글로벌 임상시험을 한국, 미국, 멕시코에서 동시에 실시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비소세포폐암을 대상으로 한 임상1/2a상을 키트루다 병용투여로 진행하고 있다. 이는 2020년 3월경 마지막 투여를 완료할 예정이다.

미국에서는 고형암을 대상으로 한 슈퍼NK의 안전성을 확인하는 미국 임상1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는 2020년 1분기 내 완료될 전망이다. 엔케이맥스는 이후 삼중음성유방암, 육종암 등을 타겟으로 하는 미국 임상 2상을 실시할 방침이다. 엔케이맥스 관계자는 “기존 항암치료제들과 병용한 임상시험들을 추가적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가면역질환인 건선을 대상으로 한 멕시코 임상 1상은 마지막 투여가 완료됐다. 엔케이맥스는 이와 관련 2020년 상반기 내에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엔케이맥스는 신경계질환 영역인 알츠하이머 질환을 위한 파이프라인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멕시코 감독당국(COFEPRIS Mexico)에 임상 실시를 위한 임상시험승인(IND)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 기업은 승인을 받을 시 2020년 상반기에 임상 1상을 시작할 예정이다.

엔케이맥스 아메리카의 폴 송 부사장은 “슈퍼NK는 매우 안전하면서도 NK세포의 암 살상 효과를 극대화하고 대량증식이 가능한 면역세포치료제 플랫폼 기술이다. 이는 질환별로 폭넓은 확장성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면서 “이를 통해 암 뿐만 아니라 자가면역질환 등 다수의 치료제들을 개발해 다양한 질환을 치료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투자를 시작으로 다양한 적응증에 대한 임상시험들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엔케이맥스 박상우 대표이사는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Fate therapeutics는 임상 1상에 있는 파이프라인이 4개인데 시가총액이 1조~1조 5000억원 수준에 이르고 있고, 지난 9월 시리즈B 펀딩을 완료한 Nkarta therapeutics라는 비상장 회사도 1억 1400만달러 투자유치를 받으며 시가총액 5000억원 수준으로 평가 받고 있다”면서 “이들 기업들은 GMP 시설 구축에 대한 향후 계획을 최근에 밝힌 반면 엔케이맥스는 이미 3개의 글로벌 임상과 더불어 GMP 시설까지 한국 및 미국 현지에 완공한 상태다. 국내 기업의 100% 미국 자회사를 단독 상장해 글로벌 시장을 타겟으로 하는 임상 및 글로벌 제약회사들과의 협력을 더욱더 공고히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황진중 기자 zimen@econovill.com

기사승인 2019.12.09  16:3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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