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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부회장 "자동차 소유보다 공유, 서비스 전환때 해법"

칼라일 초청 대담서 '유연한 기업문화' '조직문화 혁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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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그룹 정의선 수석부회장이 22일 서울에서 열린 칼라일 그룹이 초청한 단독대담에 참석해 ‘고객 중심으로의 회귀’와 ‘고객 니즈 변화에 선제적 대응’ 등을 강조했다. 사진=현대자동차그룹사진은 정의선 수석부회장(사진 좌측)과 칼라일 그룹 이규성 공동대표가 대담을 나누고 있는 모습.

[이코노믹리뷰=김덕호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수석부회장이 22일 서울에서 열린 칼라일 그룹 초청 단독대담에서 기업과 조직문화를 혁신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23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칼라일 그룹 이규성 공동대표와의 대담을 통해 고객중심 가치, 미래 트렌드 대응, 리더십과 조직문화 혁신 등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정 부회장이 공개된 장소에서 대담 형식의 소통 자리를 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자리에서 정 부회장은 "그룹의 변화와 혁신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유연한 기업문화 정착과 조직문화 혁신이 필수"라며 소신을 밝혔다.

정 부회장은 "고 정주영 명예회장님은 직원들을 독려하고 전 직원이 일사불란하게 따르도록 하는 리더십을 가졌다"며 "지금은 직원들과 같이 논의하고, 서로 아이디어를 나누려고 한다. 속도는 느릴 수 있지만 함께 더 좋은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현대차그룹의 기업문화는 스타트업처럼 더 많이 변할 것이며 우리 문화는 더욱 자유로워지고 자율적인 의사결정 문화로 변모할 것"이라고 했다.

미래 성장을 위한 현대자동차그룹의 전략적 우선순위를 묻는 질문에 단순 명쾌하게 '고객'이라고 답했다.

정 수석부회장은 "서비스, 제품 등 모든 측면에서 우리가 고객에게 집중하기 위해 더 노력할 여지가 없는지를 자문하고 있다"며 "현대차그룹 모든 직원들은 고객을 중심으로 의사결정을 하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품과 서비스의 혁신을 다채롭게 추진하는 비즈니스 구조를 만들 것 이라는 비전도 밝혔다.

정 부회장은 "밀레니얼 세대는 자동차를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자동차 공유를 희망하고 있다"며 "비즈니스를 서비스 부문으로 전환한다면 해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구상의 일단을 내비쳤다.

가장 큰 도전과제는 무엇이냐는 질의에는 미래 트렌드 대응을 꼽았다.

정 부회장은 "미래 트렌드에 적극 대응하고 특히 연구개발 부문에 대한 투자 확대, 그리고 연구개발의 효율성의 증대가 중요하다"면서 "또한 외부 기술들을 더 많이 수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파트너들과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파트너십을 도모하는 문화를 조성하는 것이 중요한 미래 성공요소"라고 덧붙였다.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GBC)의 개발 관련 질문에는 "삼성동 부지를 선택한 것은 그만큼 미래 가치가 높은 지역이기 때문"이라며 "그럼에도 현대차그룹은 핵심 사업인 자동차 분야에 주력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SPC를 설립하여 관심을 가진 많은 투자자를 확보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김덕호 기자 pado@econovill.com

기사승인 2019.05.23  16:16:24

<경제를 리뷰, 미래를 본다 © 이코노믹리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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