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가 화폭의 변화를 내면적으로 깊게 갈구 할 때 ‘우리 것’에 대해 생각했었다. 그러던 어느 날, 혜원(蕙園) 신윤복(申潤福)작품 속 남녀 간의 애정표현 등이 나의 작품세계와 잘 어울 릴 것 같다는 강렬한 느낌이 스쳐지나갔다. 그래서 새로운 시도로 차용했다.

또 다른 작품으로 승화시키고자 하였는데 필자(LIM HAE YOUNG,ARTIST LIM HAE YOUNG,Artist Lim Hae-Young,서양화가 임혜영,임혜영 작가)의 그림과 함께 새로운 작품세계로 확장하는 계기가 마련 된 것이 아닌가 여긴다.

이는 과거의 여인이 현재로 환생되어 온 셈인데, 시·공을 초월한 여인들의 감성을 담아내려 한 것과 다름이 없다. 한 마리 새는 현대의 여인을 보호해 주는 수호자이자 과거의 여인과 하늘과 인간을 연결해 주는 존재로서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