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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교보ELB 5% 요행 노리나... 추가 수익 가능성 극히 낮아

IBK기업은행 신탁고객만 청약 가능, 교보증권 측 "선택은 고객의 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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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BK기업은행, 교보증권 CI - 출처 각사 홈페이지


[이코노믹리뷰=박기범 기자] 교보증권이 발행한 ELB상품은 같은 기간 카카오뱅크 1년 만기 정기예금에 넣었을 때보다 높은 이자(최대 2.5%)를 받을 확률이 5.5%에 불과하다.  이 상품은 IBK기업은행 고객만 가입이 가능하다.

지난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교보증권은 10524회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이하 해당 ELB)를 49억 7천 5백만 원 규모로 모집한다. 기초자산은 코스피200 지수이고 청약일 및 발행일은 2019.1.16일, 만기일은 2020.1.16이다. 연말까지 꾸준히 추가 모집해 총 9000억 원 규모로 상품을 발행할 예정이다.

해당 ELB가 수익을 내기 위해선 만기평가일(2020.1.16)에 기초자산의 만기평가가격이 최초기준가격의 100% 이상 110% 이하(추가수익구간)에 코스피200 지수가 걸쳐야 한다. 이 때 고객은 가격상승률 x 상승참여율의 40%를 수익으로 받는다. 다만, 그 외의 경우에는 투자수익은 세전 1.00%로 고정된다.

   
▲ 손익 그래프 출처 - DART

수익률 모의실험 결과 해당 ELB는 8.799%의 확률로 추가 수익을 낼 수 있는 것으로 나왔다. 모의실험은 1998년 1월 3일부터 2018년 1월 3일까지 코스피200지수를 기초로 했다. 

최근 20년 간의 주가 흐름을 기준으로 흐름을 판단할 때, 91.2%는 추가수익구간에 걸치지 않는다. 즉, 1년 뒤 투자금액의 1%만 수익으로 받는다.

   
▲ ELB 모의실험 출처 - DART

단순 기대수익률은 2.67%{4%x10x½x8.799%+1% x(1-8.799%)}로 이는 시중의 정기예금보다 다소 높지만, 한국카카오은행 정기예금(2.50%)보다 높은 수익률을 거둘 확률은 5.5%(91.2%+0.08799%x0.375%)에 그친다.  

요행은 뜻 밖에 얻는 행운을 의미한다. 5.5%를 노리는 건 요행에 가깝다고 본다. 게다가 저수익 상품이다

결국 '5.5% 확률로 같은 기간 은행에 정기예금보다 0%~2.5% 추가 수익이 가능한 구조화 상품이 10524회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다'고 요약 가능하다

이에 대해 교보증권 측은 "선택은 고객의 몫"이라며 "은행 측에서 상품을 짜달라는 요청이 왔다"며 말을 아꼈다.

해당 ELB를 만들어 달라고 요청한 IBK기업은행 측은 "시장 상황을 고려해 안전한 상품을 원하는 보수적인 투자자를 위한 상품이다"고 말했다. 

이어 시중의 1년 만기 정기예금 이자율보다 낮은 1%만 보장하는 상품의 출시 배경에 대해선 "투자를 하더라도 안전도 보장하는 상품을 원하는 고객도 있다" 며   "코스피200지수 변동을 통해 추가 수익을 낼 수 있는 가운데 1%의 수익은 보장된다"고 밝혔다.

카카오뱅크 기준 1년 만기 정기예금에 1억을 투자하면 세전 250만 원의 이자가 나온다. 같은 방식으로 해당 ELB 투자시 과거 20년을 기초로 91.2%는 세전 100만 원, 8.8%는 세전 100만 원~500만 원의 수익을 낸다. 정기예금보다 높은 수익을 낼 가능성은 5.5%다.

선택은 고객의 몫이다.

박기범 기자 partner@econovill.com

기사승인 2019.01.24  11:30:13

<경제를 리뷰, 미래를 본다 © 이코노믹리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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