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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닥터] 현대차 팰리세이드 타보니, 핵심은 2·3열 거주성

고급스러운 내관에 갖가지 수납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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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자동차 플래그십 대형 SUV '팰리세이드'. 사진=이코노믹 리뷰 임형택 기자

[이코노믹리뷰=장영성 기자] 처음 만난 현대자동차 플래그십 스포츠형다목적차량(SUV) 팰리세이드는 가격 대비 성능이 뛰어났다. 싼타페보다 큰 차체를 갖고 있다. 넓은 실내공간과 다양한 수납공간은 활용도가 높다. 더 많은 장비를 장착하고도 가격 차이는 적다. 주행은 국내 SUV와는 차별화된 안정성을 보여준다. 다만 2.2ℓ 디젤모델의 미흡한 정숙성은 세단 위주 소비자에게 아쉬운 부분이다.

2열에 앉아보면 여유로운 느낌이 확 든다. 스웨이드 재질로 마감된 천장은 고급스러움도 느껴진다. 시트는 생각보다 많이 기울어진다. 팔걸이도 별도로 마련돼 편안한 착좌감을 돕는다. 거주공간이 넓은 것이 특징이다. 2열 중간에 위치한 센터패널(프로팰러샤프트와 머플러가 지나가는 자리)이 거의 없다시피 할 정도로 높이가 낮다.

수납공간도 많다. 눈에 띄는 것은 2열 컵홀더다. SUV 2열에 컵홀더가 있는 차가 거의 없다. 컵홀더 공간을 만들면 거주공간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두 개의 컵홀더는 이어져 있는 형태로 휴대폰 등을 보관할 수 있다. 손잡이 주변에도 공간이 있기 때문에 탑승자 취향에 따라 휴대폰 보관이 가능하다.

도어포켓 수납공간도 충분히 이용하기 편리하다. 앞열 시트 보관공간은 그물형태 휴대폰 보관함이 따로 있다. 앞열 시트 측면에 장착된 USB에 충전을 한 채로 보관하기 쉽다. USB가 센터콘솔이 아닌 시트에 장착돼 충전과 동시에 휴대폰을 사용하기 편리하다.

확산식 에어밴트는 직선으로 공기가 뿜어져 나오는 가운데 홀과 확산형으로 뿜어지는 주변 홀로 구성된다. 얼굴이나 몸에 직접 바람을 쐬는 것이 불편하다면 토글을 이용해 확산형만 쓸 수 있다.

   
▲ 현대자동차 플래그십 대형 SUV '팰리세이드'. 사진=이코노믹 리뷰 임형택 기자

3열은 충분히 앉을 만한 공간을 제공한다. 2열 시트를 적당한 위치에 놓고 182㎝ 성인이 3열에 앉아도 주먹 하나 남는 공간이 나온다. 2개의 컵홀더가 있고 컵홀더 앞에는 USB가 있다. 확산식 에어벤트도 장착된다. C필러와 D필러 사이에는 창문이 마련돼 다른 8인승 모델보다 개방감이 좋다.

특히 슬라이드 방식으로 시트를 조절하는 2열과 다르게 전동식으로 쉽게 조절할 수 있다. 3열 시트는 2열과 다르게 트렁크 공간 사용 시 수시로 접을 수 있기 때문에 쉽게 조작하게 한 것. 3열에 더욱 공들인 모습이다. 포드 익스플로러와 비교해 레그룸은 좁고 숄도룸은 크다. 후석대화 모드는 용도가 쓸 만하다. 2열부터 3열까지 적절한 크기로 목소리가 들린다. 가이드 차량이나 대화가 잦은 여행 차량에서 쓰기에 알맞은 기능이다. 단점이라면 3열 시트가 길지 않아 시트에 앉으면 허벅지가 뜬다.

소음은 빼놓기 어려운 요소다. 저속주행 시 소음과 진동은 효과적으로 억제된다. 중저속 구간에서는 6기통 가솔린 모델 수준의 조용함을 자랑한다. 다만 디젤 모델은 영락없이 소음을 낸다. 고속주행 시 엔진소음과 풍절음, 노면소음이 있는 편이다. 세단 모델에 익숙한 소비자라면 불편할 수 있다. 소음에 취약한 3열의 경우 수납공간과 가까운 만큼 풍절음과 노면소음이 크다.

   
▲ 현대자동차 플래그십 대형 SUV '팰리세이드'. 사진=이코노믹 리뷰 임형택 기자

팰리세이드 주행감은 부드럽게 미끄러지는 가속감이 훌륭하다. 낮은 소음, 시트의 편안함 등은 2열과 3열 승차감에 영향을 준다. 팰리세이드에 올라타 가속을 해보면 토크중심으로 뻗어 나간다. 가속페달을 세게 밟아 고회전을 사용하는 것보다 살며시 밟는 것이 매끄러운 가속 방법이다. 다만 싼타페보다 조금 더디다. 이를 보완하는 것이 고속주행 시 안정감이다. 시속 150㎞ 이상 구간에서도 안정감을 자랑한다.

팰리세이드는 직진 성향이 강한 반면 코너에서는 언더스티어(차체 뒤쪽이 코너 바깥으로 밀리는 현상) 성향이 짙다. 전장이 짧고 축간거리가 길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뒷열에 앉으면 곡선구간 쏠림이 더욱 강하게 느껴진다. 스포츠모드에서 변속 충격도 강한편이다. 2·3열에 가족을 태웠다면 컴포트모드로 주행하는 것이 편안한 주행감을 만들어내는 방법이다.

   
▲ 현대자동차 플래그십 대형 SUV '팰리세이드'. 사진=이코노믹 리뷰 임형택 기자

싼타페와 가격을 비교해보면 싼타페 2.2 디젤 인스퍼레이션 트림은 4035만원부터 시작한다. 팰리세이드의 가장 높은 트림인 2.2 디젤 프레스티지는 싼타페보다 불과 192만원 비싼 4227만원이다. 일반적으로 국산차의 경우 한 체급 위의 차종은 적게는 300만원, 많게는 1000만원 정도 비싸진다. 이를 고려하면 싼타페와 팰리세이드 가격 차이는 상당히 적다.

팰리세이드 3.8ℓ 가솔린 모델 기본형(3475만원)과 비교하면 오히려 팰리세이드가 더 저렴하다. 가솔린 가격은 싼타페 디젤 중간급 모델보다 더 저렴하다. 싼타페와 팰리세이드의 모든 옵션을 포함한 가격을 비교하면 차이는 조금 벌어진다. 싼타페 2.2 디젤 인스퍼레이션 풀옵션 4521만원, 팰리세이드 2.2 디젤 프레스티지 풀옵션은 4904만원으로 383만원 차이다.

   
▲ 현대자동차 플래그십 대형 SUV '팰리세이드'. 사진=이코노믹 리뷰 임형택 기자
   
▲ 현대자동차 플래그십 대형 SUV '팰리세이드'. 사진=이코노믹 리뷰 임형택 기자
   
▲ 현대자동차 플래그십 대형 SUV '팰리세이드'. 사진=이코노믹 리뷰 임형택 기자
   
▲ 현대자동차 플래그십 대형 SUV '팰리세이드'. 사진=이코노믹 리뷰 임형택 기자
   
▲ 현대자동차 플래그십 대형 SUV '팰리세이드'. 사진=이코노믹 리뷰 임형택 기자
   
▲ 현대자동차 플래그십 대형 SUV '팰리세이드'. 사진=이코노믹 리뷰 임형택 기자

장영성 기자 runforrest@econovill.com

기사승인 2018.12.15  07:16:56

<경제를 리뷰, 미래를 본다 © 이코노믹리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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