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 프레임을 통해 반 고흐의 ‘해바라기’를 감상할 수 있게 됐다. 출처=삼성전자

[이코노믹리뷰=김수진 기자] 화창한 오후 거실에 앉아 책을 읽는 여성. 새카만 TV가 있어야 할 자리엔 그림과 사진이 걸려있을 뿐이다. 중앙에 놓인 반 고흐의 ‘해바라기’가 눈에 띈다.

 

▲ 리모컨을 누르니 '더 프레임'에 보티첼리의 '봄'이 등장했다. 출처=삼성전자

응? 그림에 리모컨을 갖다 대니 보티첼리의 ‘봄’이 나온다. 그렇다. 액자는 사실 그림이 아니라 삼성전자의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이다.

 

▲ 거실에 품격을 더하는 더 프레임. 출처=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더 프레임의 콘텐츠 파트너십을 확대했다. 더 프레임에서 즐길 수 있는 작품은 1천여 점이다. 삼성전자는 이탈리아의 ‘우피치 미술관’, 네덜란드의 ‘반 고흐 미술관’, 뉴질랜드 국립박물관 ‘테 파파’와 신규 파트너십을 맺고 이들이 소장하고 있는 대표 작품 62점을 더 프레임에 추가했다.

집에 더 프레임 하나만 걸어놓으면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수태고지’, 보티첼리의 ‘비너스의 탄생’과 ‘봄’, 반 고흐의 ‘해바라기’, ‘노란방(아를의 반 고흐 침실)’, ‘자화상’ 등 거장의 작품을 그날그날 기분에 따라 취향껏 즐길 수 있다.

 

▲ 거실은 물론 주방에도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더 프레임. 출처=삼성전자

삼성전자의 더 프레임은 액자 같은 외관 디자인에 주변 밝기에 따라 작품 색감을 최적화하는 조도 센서 기술을 탑재해 실제 미술관에서 그림을 감상하는 것과 같은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올해 출시된 신제품에는 계절과 테마 등에 맞춰 작품을 추천해주는 큐레이션 기능, 좋아하는 작품을 즐겨찾기에 저장해 일정한 시간 간격에 맞춰 보여주는 슬라이드 쇼 기능이 있어 더욱 편리하다.

더 프레임 사용자들은 전용 플랫폼 ‘아트 스토어’를 통해 월 정액 5,500원으로 전 작품을 이용하거나 마음에 드는 작품을 별도로 구매해 영구 소장할 수 있다.

 

▲ 더 프레임은 각종 디자인 어워드와 가전제품 전시회에서의 수상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출처=삼성전자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 한상숙 상무는 “더 프레임은 예술과 기술의 경계를 허물고 일상 공간을 갤러리처럼 만들어 주는 제품”이라며 “더 많은 파트너들과의 협업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차원의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더 프레임의 정면. 출처=삼성전자
▲ 더 프레임의 측면. 출처=삼성전자
▲ 더 프레임의 후면. 출처=삼성전자

지난해 6월 19일 국내 첫 선을 보인 삼성전자 더 프레임은 2017 미국 영상가전 전시회 ‘최고 신제품 상’과 2018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를 비롯해 다수의 수상 경력을 갖고 있다. 2018년형 더 프레임의 가격은 43형 149만원, 55형 239만원, 65형 399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