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황진중 기자] 20일에는 전국에 구름이 많다가 차차 맑아지겠고 제주도는 장마전선의 영향을 벗어나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보통’ 수준을 나타내겠다. 중부지방의 오존 농도는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고 전망됐다.

기온은 당분간 평년보다 더 높겠고,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내외로 올라 덥겠다. 이날 습도는 아침에 85%에서 낮에 55%로 낮아졌다가 저녁에 75%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됐다. 습도는 기온이 24도 이상일 때 40%가 적당하다.

기상청은 20일 전국에 구름이 많다가 낮부터 차차 맑아지겠고, 제주도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흐리고 새벽까지 비가 오다가 점차 벗어나겠다고 19일 예보했다. 제주도 남해에 형성된 장마전선은 22일께 다시 북상할 것으로 전망됐다. 일부 경남해안지역에 새벽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20~60mm, 경남해안 5mm내외다.

지역별 오전·오후 평균기온은 ▲서울·경기 19~29도 ▲강원영서 18~31도 ▲강원영동 20~27도 ▲충남 20~29도 ▲충북 20~28도 ▲전남 20~29도 ▲전북 20~28도 ▲경남 20~26도 ▲경북 19~31도 ▲제주도 20~25도 ▲울릉·독도 20~24도 ▲백령 17~21도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이날 내륙을 중심으로 폭염 관심지역으로 예상되는 곳이 있겠으니 피해가 없도록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환경부는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보통’ 수준을 나타내겠다고 발표했다. 오존 농도는 서울, 경기, 강원은 ‘나쁨’ 수준을 보이겠고, 이 밖의 지역은 ‘보통’ 수준을 나타내겠다고 전망됐다.

보건복지부는 “열사병 등을 예방하기 위해 가장 더운 시간대인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는 될 수 있는 한 야외활동을 삼가며, 실내온도를 적정수준으로 유지해 바깥과 온도차가 크지 않게 하는 것이 좋다"면서 "부득이하게 야외활동을 하는 경우 양산을 준비하거나 그늘에서 휴식을 취하고, 자주 수분을 섭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