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박희준 기자]한국 공군용 스텔스 전투기 F-35A 1호기가 최근 처녀 비행을 했다.

21일 항공전문지 에이비에이셔니스트에 따르면, F-35A는 텍사스 포트워스 공장에서 출고해서 지난 18일(현지시각) 처녀비행했다.

▲ 한국 공군용 F-35A 스텔스 전투기가 지난 18일(미국 현지시각) 처녀 비행을 했다. 출처=플리커

비행기체 번호 001이 선명하게 적힌 이 비행기는 이날 낮 2시48분 이륙해 오후 4시40분 착륙했다. 

한국군은 올해 6대를 모두 인수해서 미국에서 조종사 훈련용으로 사용하고 내년부터 한국에 들여오는 등 2021년 인수를 완료할 계획으로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 2014년 9월30일 활주로 이착륙을 하는 재래식 비행방식을 채택한 스텔스 전투기 40대를 도입하는 계약을 맺었다. 

군당국이 단거리 수직 이착륙하는 F-35B 20대를 추가도입하는 절차에 들어갔다는 국내 신문과 외신 보도가 있었다.

방위사업청 관계자는 이코노믹리뷰에 "차기전투기를 도입한다는 방침이 있지만 기종은 확정하지 않았다'며 말을 아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