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력만점 디테일이 시선을 사로잡는 엔데버 센터 세컨즈 오토매틱. 출처=모저앤씨

센스 있는 사람들에겐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디테일에 강하다. 예를 들어 똑같은 흰 셔츠와 블랙 팬츠를 입는다 해도 그들은 소매길이와 단추의 색, 카라의 넓이와 바지의 폭과 같은 디테일에 승부를 건다. 그리고 차이를 만들어낸다. 어쩌면 별거 아닌 듯 보이지만 말처럼 쉬운 일만은 아니다. 특히 네이비 수트, 블랙 미니 드레스와 같은 기본 중의 기본 아이템에서 디테일로 차이를 만들어내는 건 더욱 어려운 일이다. 그런데 그 어려운 일을 가뿐히 해결한 시계 브랜드가 있다. 스위스 독립 시계 브랜드, 모저앤씨가 바로 그 주인공. 모저앤씨의 엔데버 센터 세컨즈 오토매틱은 시, 분, 초 기능만 간결하게 담고 있다. 별별 복잡한 기능을 탑재한 화려한 시계들이 판을 치지만 엔데버 센터 세컨즈 오토매틱은 오로지 현재 시각만 알려준다. 모저앤씨는 심플한 기능으로 사람들을 유혹하기 위해 디테일에 승부를 걸었다.

직경 40mm의 케이스는 너무 크지도 작지도 않아 손목 굵기에 상관없이 착용할 수 있다. 케이스 소재 또한 붉은빛이 살짝 감도는 18K 레드 골드를 사용해 다른 골드 워치와 차별화를 뒀다. 폴리싱 마감으로 완성한 반짝반짝한 광택은 덤이다. 압권은 다이얼이다. 흔한 블루 다이얼이라고 생각했다면 오산이다. 모저앤씨의 시그니처인 퓨메(fumé) 다이얼을 탑재하고 있다. 250단계가 넘는 공정을 거쳐 탄생하는 퓨메 다이얼은 제작에만 무려 3~4개월의 시간이 소요되며, 불에 그을린 듯 새카만 가장자리가 포인트다. 퓨메 다이얼은 시계에 깊이감을 더해주며 보는 즐거움을 배가시킨다. 센스 있는 사람은 이미 알아차렸겠지만 스트랩도 범상치 않다. 악어가죽을 한 줄 한 줄 엮어 만든 위빙 스트랩을 장착한 것. 무엇 하나 허투루 지나친 게 없다. 시계 내부엔 모저앤씨 인하우스 무브먼트인 HMC 200 칼리버가 탑재돼있다. 최소 3일의 파워 리저브를 제공한다.

무브먼트 오토매틱  기능 시, 분, 초  케이스 레드 골드  스트랩 악어가죽  가격 25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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