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타워는 지난 23일 일요일 롯데월드타워 국제 수직 마라톤 대회 ‘2017 LOTTE WORLD TOWER INTERNATIONAL SKY RUN’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따뜻한 세상을 위한 아름다운 도전(Challenge to top)’이라는 슬로건 아래 국내 최고 높이의 롯데월드타워 1층에서 최고층(123층)까지 계단으로 뛰어오르는 국제 수직 마라톤 대회다. 참가자들은 롯데월드타워 1층 아레나광장에서 123층 전망대까지 500m, 총 2917개의 계단을 올랐다.
본 대회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단체인 ISF(International Skyrunning Federation) 산하 VWC(Vertical World Circuit)가 주관하는 공식 국제 수직 마라톤 대회다. 일반 참가자들과 프로 선수들과의 격차를 고려해 선수, 일반 개인, 단체가 참가하는 경쟁부문과 소방관, 경찰관, 지자체 등이 참여 자선단체의 기부금을 마련하는 비경쟁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경쟁부문에 참가하는 선수들에게는 1등부터 3등까지 남녀 총 6인에게 총 1200만원(약 1만 달러)의 상금과 트로피가 증정됐다. 일반 개인 참가자들 중 순위에 든 이들에게는 롯데백화점 상품권 123만원, 2등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호텔 숙박권, 롯데면세점 선불카드 20만원 등 상품이 수여됐다. 한편 대회 참가비 전액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기부를 통해 스포츠 꿈나무 지원에 쓰인다.
엘리트(선수) 부문 1,2위 및 완주 기록은 아래와 같다.
<대회 공식 기록>
엘리트 부문 남자 1위: 마크 본(Mark Bourne) 국적: 호주, 완주 기록: 15분 44초 51
엘리트 부문 남자 2위: 피오트르 로보드진스키(Piotr Lobodzinski) 국적: 폴란드, 완주 기록: 15분 58초 69
엘리트 부문 여자 1위: 수지 월샴(Suzy Walsham) 국적: 호주, 완주 기록: 18분 47초 23
엘리트 부문 여자 2위: 유리 요시즈미(Yuri Yoshizumi) 국적: 일본, 완주 기록: 19분 30초 4
한국 선수 1위: 박병권, 완주 기록: 18분 32초 17
한편 본 대회 일반인 최고령-최연소 참가 기록은 다음과 같다.
최고령 참가자: 정연규(81), 1936년 10월 18일생, 완주 기록: 54분 11초 04(보호자 무동반, 단독 참가)
최연소 참가자: 김지승(3), 2015년 6월 27일생, 완주 기록: 아버지 김지승 씨 경쟁부문 22분 완주 후, 어린이 업은채로 비경쟁부문 참가. 50분 56초 43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