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롭스가 비건 뷰티 상품 확대에 나선다. 사진=롯데쇼핑

[이코노믹리뷰=김덕호 기자] 롯데의 헬스앤뷰티스토어 롭스(LOHB’s)가 비건 뷰티 시장 확대에 나섰다.

29일 롭스에 따르면 최근 동물 보호, 필환경, 착한 소비 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MZ세대가 늘고 있다. 이에 동물 실험이나 동물성 원료 사용 여부를 꼼꼼히 확인하는 소비자들도 증가 추세다.

이런 수요를 반영해 롭스는 다양한 비건 화장품 브랜드들을 입점 시켰다. 지난 9월 기준 비건 브랜드 상품수는 전년 대비 43% 증가했다. 특히 ‘베리썸’, ‘캐트리스’ 등과 같은 기초 화장품에 집중된 비건 뷰티 시장에서 드문 색조 제품도 만나볼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롭스는 10월부터 매월 다양한 카테고리의 비건 제품들을 소개하고 최대 50% 할인 판매하는 행사를 본격 진행한다.

이번 10월 한 달 동안은 ‘바루랩 블랙 클레이 마스크’를 35% 할인된 3900원에, ‘보나쥬르 그린티 워터밤 토너’를 50% 할인된 1만 2000원에, ‘베리썸 리얼미 아이팔레트’를 20% 할인된 1만 4400원에, ‘캐트리스 HD 파운데이션’을 19% 할인된 1만 1000원에 판매한다.

롭스 이진아 상품팀장은 “클린뷰티가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최근 비건 제품에 대한 문의가 많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착한 성분의 화장품과 윤리적 가치를 추구하는 브랜드들을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