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카이스트가 29일 양자 컴퓨팅을 발전시키기 위해 IBM과 협업하는 포춘 500대 기업, 교육기관, 스타트업, 연구소들의 공동체인 IBM Q 네트워크에 합류했다고 발표했다.

국내 최초의 IBM Q 네트워크 학술 멤버(Academic Member)로 활동하며 초기 애플리케이션 탐구를 위한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할 예정이다. 나아가 관련 인재 양성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 KAIST 인공지능 양자컴퓨팅 IT인 력양성 연구센터 배준우 교수, 이준구 센터장. 출처=카이스트

카이스트 인공지능 양자컴퓨팅 IT 인력양성 연구센터장 이준구 교수는 양자 컴퓨팅을 “수학적 난제에 해당하는 계산 문제를 아주 빠르고 적은 전력으로 계산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 미래를 바꿀 기술”이라고 설명하며 “한국은 양자 컴퓨팅에 대한 투자를 비교적 늦게 시작해 현재는 기술 격차가 크지만, KAIST의 IBM Q 네트워크 합류는 국가적 경쟁력 확보에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