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미국 정부가 자국 반도체 기업에 250억달러 상당의 보조금을 지급할 것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27일 보도했다.

인텔 등 미국 팹리스 기업의 생산능력 확충을 위한 결단이라는 설명이다. 연방정부가 1건당 최대 30억 달러의 보조금을 지급하는 방식이 우력하며 150억 달러 규모의 기금을 만들어 10년간 이를 운용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최근 인텔이 7나노 공정 생산을 포기하는 등 종합반도체기업의 존재감이 휘청이는 상황에서, 미국 정부가 자국 중심의 반도체 서플라이 체인을 구축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온다.

나아가 자국 팹리스 기업과 대만 TSMC의 시너지 창출을 위한 포석이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