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배달의민족이 24일 서울시, ‘서울시어르신취업센터’와 함께 ‘지역형 어르신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배달의민족은 이번 협약에 따라 올해 B마트 물류센터에서 근무할 만 55세 이상의 어르신 200여명을 채용하기로 했다. 어르신은 B마트 시니어 크루로 활동하며 물류센터에서 물품의 신선도 관리나 정리, 선별, 포장 등 업무를 맡게 된다. 우아한형제들은 서울 곳곳에 있는 물류센터 인근에 거주하는 어르신을 우선 선발할 예정이며, 주5일 오전 6시부터 10시까지 4시간 근무로 업무강도가 낮으면서 꾸준히 일할 수 있는 일자리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 앞서 우아한형제들은 15명의 어르신을 선발해 9월1일부터 한달 간 파일럿 형식으로 시범 운영한 결과 어르신들의 업무 만족도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 권용규 제휴협력실장은 “어르신들에게 최고의 복지란 일자리라는 말처럼, 어르신께 활력과 기쁨을 드리는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시니어크루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장기적인 관점에서 회사와 우리 사회 모두에 기여할 수 지점을 찾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