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앤쇼핑은 24일 오후 2시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구로구청, 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공사)와 서울시 구로구청에서‘구로구 긴급임시주택 사업’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출처=홈앤쇼핑

[이코노믹리뷰=편은지 기자] 홈앤쇼핑이 퇴거 위기에 처한 아동주거빈곤 가구를 위해 2억 5000만 원을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홈앤쇼핑은 24일 오후 2시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구로구청, 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공사)와 서울시 구로구청에서‘구로구 긴급임시주택 사업’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서울시 일부 자치구와 지역 주거복지센터는 갑작스럽게 퇴거 위기에 처한 가구를 위해 임시 주거 시설을 제공해왔다. 하지만 긴급임시주택으로 활용하거나 가족 단위로는 생활할 수 없는 좁은 주택인 경우가 많아 아동이 있는 가구를 위한 안전한 긴급임시주택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지난 7월 시행된‘서울시 아동 주거빈곤 해소를 위한 지원 조례안’주거 정책을 현실화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홈앤쇼핑은 안전한 긴급임시주택 형성에 필요한 물품 및 주거상향비 등을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후원하고, SH공사는 긴급임시주택 운영을 위한 매입임대주택을 유상 제공하며 구로구청은 긴급임시주택 운영을 담당한다.

김옥찬 홈앤쇼핑 대표는“코로나19가 장기화 되면서 많은 빈곤계층이 퇴거 위기에 놓여있고 아동을 동반한 빈곤가구는 퇴거 상황에서 겪는 어려움이 일반 빈곤가구에 비해 훨씬 큰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번 후원을 계기로 아동주거 빈곤에 좀 더 많은 사회적 관심이 집중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여러 취약 계층에 도움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