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한국은행

[이코노믹리뷰=황대영 기자] 소비자들이 경제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을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이달들어 급락했다. 특히 코로나19 첫 번째 여파가 닥친 지난 3월 이후 6개월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 9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는 79.4로 전월대비 8.8p 하락했다.

이는 수도권 중심으로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등의 영향으로 경기 및 재정상황에 대한 인식이 악화된 탓이다.

취업기회전망CSI는 60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경제활동이 위축되면서 전월 대비 12포인트 내렸다.

주택가격전망CSI는 정부의 주택시장 안정 대책 등의 영향으로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오름세가 둔화되면서 8포인트 하락했다.

물가인식과 기대인플레이션율은 모두 1.9%로 전월대비 0.1%포인트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