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전진혁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국내 관광이 다시금 주목을 받으면서 전국 주요 관광지 인근 부동산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관광지의 경우 레지던스, 오피스텔, 도시형생활주택 등을 통해 장·단기 임대 수익을 얻을 수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이다.

특히 각종 인프라가 고루 갖춰지지 않은 지방에서 관광지 인근 부동산 상품은 매력적이다. 유명 관광지를 중심으로 교통 및 편의시설이 밀집돼 투자가치가 더 높게 평가되기 때문이다.

실제 유명 관광지가 밀집된 지역은 매매, 전세, 월세 등 시세가 잇따라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강원의 관광지인 춘천의 경우 8월 평균 △아파트 매매가격(1억7536만원) △전세가격(1억4678만원) △월세가격(542만원)을 보이며 강원도내에서 높은 시세를 기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부산의 관광지인 해운대구 역시 평균 △아파트 매매가격(4억1675만원) △전세가격(2억3803만원) △월세가격(808만원)을 보이며, 지역 시세 상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는 "관광도시들은 천혜의 자연 환경을 갖추고 있어 사계절 내내 관광 수요가 풍부하다"며 "관광 수요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임대 수익을 기대할 수 있고, 개인적으로 휴가나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세컨하우스로도 활용이 가능해 관광도시 내 투자상품의 인기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라고 전했다.

해양관광도시 속초시에서는 프리미엄 레지던스 호텔 브랜드가 선보여 투자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다양한 관광 자원을 갖춘 속초시는 2017년 서울~양양 고속도로 개통이후 해마다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는 국내 대표 관광도시 중 하나다. 2026년 춘천~속초를 잇는 동서고속화철도까지 완공되면, 속초는 수도권에서 가장 가깝게 이용할 수 있는 여행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이러한 가운데, 마스턴제88호속초피에프브이㈜가 동해 일출 뷰가 가능한 위치에 프리미엄 레지던스 호텔 브랜드인 '카시아 속초' 공급에 나선다. 속초시는 대포항 종합 관광항 개발사업 일환으로 바다를 접한 부지 개발하는 자리에 들어서는 것이다.

현재 속초시에서 전면 간섭 없이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숙박시설은 2곳에 불과하고, 바다를 접한 숙박업소 부지 개발은 더 이상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카시아 속초' 입지 프리미엄이 더욱 높게 평가되고 있다.

'카시아 속초'는 강원도 속초시 대포동 일원에 높이 99m, 연면적 12만560㎡ 규모에 지하 2층~지상 26층, 총 717실로 조성된다. 지난 7월 17일 건축허가를 완료했으며, 오는 2023년 하반기 준공 계획이다.

대포항 바다에 접한 위치적 특성상 전면 간섭없이 모든 객실에서 바다 조망이 가능하다. 특히 전 객실에 발코니가 구성되고, 객실 내부에는 인도어 히노키풀을 설치해 바다를 바라보며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국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부대시설도 조성된다. 막힘 없는 오션뷰를 즐길 수 있는 인피니티 풀에는 모래사장을 더해 전용 해변에 온 듯한 느낌을 주며, 상층부 루프탑 공간에는 현대적인 감각과 세련된 인테리어를 더해 동해바다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세계적 아트북 출판사인 '애술린(Assouline)'의 라이브러리 라운지를 계획하고 있으며, 지하 1천 미터 광천수를 활용한 고급 스파와 사우나와 국제회의 및 비즈니스 행사가 가능한 400석 규모의 연회장 등의 부대시설도 배치된다.

'카시아 속초'가 주목 받는 이유는 안정적인 임대 수익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지난 7월, 마스턴제88호속초피에프브이㈜는 반얀트리 그룹과 '카시아 속초' 위탁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반얀트리 그룹은 이번 협약을 통해 카시아 속초의 상품 개발을 위한 기술과 디자인, 서비스, 운영 시스템 등을 제공하며 위탁 운영까지 맡게 된 것이다.

여기에 아파트부터 호텔, 백화점, 컨벤션센터, 아쿠아리움 등 복합개발사업에 특화된 한화건설이 시공을 맡게되면서 사업의 안정성은 더욱 높아졌다.

한화건설이 시공하고, 반얀트리 그룹이 위탁 운영을 맡은 '카시아 속초'는 각 객실을 계약자 명으로 개별 등기하는 오너십제로 분양된다. 1년 중 30일(성수기 7일, 주말 및 공휴일 7일, 평일 16일)은 사전 예약을 통해 계약자가 원하는 시기에 이용이 가능하다. 남는 335일은 반얀트리 그룹에서 위탁 운영해 그 수익금을 배당 받을 수 있다.

'카시아 속초'는 서울 청담동 디자이너빌딩에서 VIP라운지를 운영 중이며, 상담과 방문은 사전 예약제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