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노섭 농어촌상생기금운영본부장(왼쪽)과 서원식 신세계디에프 지원본부장(오른쪽). 출처=신세계면세점

[이코노믹리뷰=편은지 기자] 신세계면세점이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함께 태풍 피해를 입은 부산 강서구 지역 주민들을 위해 비대면으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코로나19로 대규모 인원이 모이는 대면 봉사활동이 어려워 임직원들이 직접 제작한 ‘집밥 신세계 키트(Kit)’ 500개를 전달하는 일명 ‘언택트(Untact)’ 봉사활동으로 진행됐다.

‘집밥 신세계 키트’는 수해피해 복구작업 및 추석연휴기간 고강도 생활방역 지침에 따라 외부활동이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집에서 간단히 조리해 먹을 수 있는 신세계푸드의 가정간편식(HMR)과 밀키트로 구성했다. 더불어 직접 작성한 응원 손편지도 함께 전달했다.

이번 기부는 신세계디에프 임직원들이 매월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급여 나눔 프로그램 ‘희망배달 캠페인’으로 조성된 회사 매칭금을 통해 진행됐다.

신세계면세점 담당자는 “올해는 여러가지로 어려운 상황들이 많이 있었지만 이럴 때일수록 힘을 모아 이겨내야 한다”며 “폭우로 수해를 입은 부산시 농가에게 작지만 힘이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