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곽예지 기자] 일본 수도 도쿄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일주일만에 두 자릿수로 감소했다.  

21일 NHK방송에 따르면 이날 도쿄에서 98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누적 확진자 수는 2만4306명으로 집계됐다. 

도쿄도에서는 지난 14일 80명, 15일 191명, 16일 163명, 17일 171명, 18일 220명, 19일 218명, 20일 162명으로 6일 연속 100명대 이상을 기록하다가 이날 일주일만에 100명 이하로 떨어졌다.

이날 발생한 98명의 확진자 가운데 20대가 29명으로 가장 많고, 60대 이상 24명, 30대 17명, 50대 13명, 40대 12명 등 순으로 이어졌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감소세는 경로의 날 연휴와 주말로 인해 PCR검사(유전자 증폭)가 감소된 이유일 수도 있어 아직 안심하기는 이른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전날(20일) 일본에서 발생한 481명의 신규 확진자는 지역별로는 도쿄도 162명, 가나가와현 60명, 오사카부 59명, 지바현 35명, 아이치현 33명, 사이타마현 16명, 후쿠오카현 7명 등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