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편집국 산업부] ‘ER 산업부의 인상적인 하루’는 하루를 마감하며 국내외 산업현장에서 벌어진 다양한 현안 중 유독 인상적인 이슈를 모아 알려드리는 코너입니다. 저녁 늦은시간 모여 마시는 술 한잔이 달콤하다면, 그 날 하루는 인상적인 날이라고 합니다. 오늘 하루를 마감한 모든 분들의 하루가 인상적이기를 바라며, ER 산업부 기자들의 ‘픽’을 공개합니다.

㈜두산, 자사의 상징과 같은 서울 두산타워 8000억원에 매각 결정. ㈜두산은 21일 이사회를 열고, 서울시 중구 소재 두산타워 빌딩을 8000억원에 매각 결정했다고 공시. 인수의 주체는 부동산전문 투자업체인 마스턴투자운용. 두산은 이번 매각의 목적에 대해 "그룹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목적"이라고 공시에 명시. 처분 예정일자는 9월 28일. "이러다가...두산베어스도...?"

LG전자,  탈모 치료용 의료기기 ‘LG 프라엘 메디헤어’ 대한모발학회 학술대회서 첫 선. 학회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임상 시험 결과 소개. 기기의 27분 모드로 사용자가 주 3회씩 16주 사용시 모발 밀도와 굵기 비교. 임상시험 결과 1㎠당 모발 밀도 21.64% 증가...모발 굵기도 19.46% 두꺼워져. "LG, 1000만 탈모인들에게 구원의 빛 되나"

정부가 지난 5월 에어비앤비의 영업을 두고 외국인 관광객만 허용했던 것을 내국인에게도 개방하는 도시 민박업의 규제를 푸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후, 한국판 에어비앤비로 불리는 국내 스타트업 다자요에 대한 영업도 전면 허용하는 방안을 발표. 이에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은 21일 환영의 의사를 밝히며 "이러한 모델이 이해관계 충돌로 어려움을 겪는 스타트업의 돌파구가 되어주길 바란다"는 입장을 발표. "하나하나 풀어갑시다"

▲ 출처=플리토

언어 데이터 기업을 표방하는 플리토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NIA)에서 주최·주관하는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2차)’에서 과제를 수행한다고 밝혀. "테슬라 상장 1호 기업, 쭉쭉 잘 나가네"

한화정밀기계와 SK하이닉스가 반도체 후공정 핵심인 ‘다이본더’의 국산화에 성공. 다이본더는 반도체 웨이퍼를 칩 단위로 자른 다이와 반도체와 인쇄회로기판(PCB)을 열과 압력으로 정밀하게 접착하는 기계. 반도체 후공정중 패키징 공정 중 가장 고난이도로 꼽혀. 특히, 세계 최초로 개발한 보정 기술을 적용해 자재 교체 시간을 획기적으로 개선. 그간 반도체 장비는 90%이상 일본에서 수입해 옴. 그러나 지난해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에게 일본 기업이 배상해야 한다는 한국 대법원 판결에 대해 일본 정부가 경제 보복을 취하면서 국내 소재·부품·장비 산업  국산화가 본격 이뤄지는 중. 반도체 산업 위기감이 고조된 상황에서 1년 6개월 만에 거둔 값진 성과. “아베 어둠의 친한파설(?)”

재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 매각에 실패한 금호아시아나그룹이 금호리조트를 매물로 내놓을 것으로 알려져. 금호그룹은 최근 KDB산업은행 등 채권단에 금호리조트 매각 등 다양한 검토안이 담긴 자구안을 제출했다는 전언. 금호리조트는 골프장 아시아나CC와 경남 통영 마리나리조트, 강원 설악리조트, 중국 웨이하이 골프앤드리조트 등 콘도시설을 보유 중인 알짜 계열사. 이 밖에 광주 유스퀘어 등도 매각 명단에 오른 것으로 알려져. 자산 매각이 신호탄 쌓아올리면서 금호아시아나그룹의 구조조정 시작됐다는 관측. “영끌 성공 가능할까” 

통신3사가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재고 떨이에 나서. 3사는 LG V50S 씽큐 출고가를 119만9000원에서 99만9900원으로 낮춰. 갤럭시 S10 5G 또한 출시 당시139만7000원에서 80만원대로 낮아져. "고객들 "요금제가 비싸""

▲ 미르4 이미지. 출처=위메이드

위메이드 신작 모바일게임 미르4의 사전예약이 100만명을 돌파. 기대감 커지는 중. 미르4는 PC온라인 게임 '미르의전설2' IP를 활용한 신작으로 위메이드가 준비하고 있는 미르3연작(미르4, 미르M, 미르W) 중 하나. 모바일 히트작이 부재했던 위메이드가 미르 IP로 재도약 할 수 있을지 주목 "원작의 힘"

대림산업이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광물 회사 마덴으로부터 지난 2018년 수주한 1조1000억원 규모의 암모니아 생산 공장 건설 사업이 내년 하반기 완료될 예정. 해당 공장 공사는 61%의 공정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공장의 핵심 시설인 이산화탄소 제거 설비를 최근 설치하는 데 성공했다고. 공장은 완공 후 하루 3300톤 규모의 암모니아를 생산할 예정. 암모니아는 합성 비료·냉각제·의약품 및 금속 표면 처리 등에 사용되는 고부가 가치 석유화학 제품으로 주목 받고 있어. "수주한 사업은 순항 중인데, 신규 수주 소식은 뜸하네"

해군이 주도한 '골키퍼' 항해 수락 시험(바다에서 실전처럼 테스트하는 것)이 성공. 골키퍼는 대함 미사일·항공기·고속 침투정 등의 위협으로부터 함정을 최종 단계에서 방어하는 30mm 근접 방어 무기 체계(CIWS)로, LIG넥스원의 정비품이 장착됨. 그간 골키퍼 창정비는 해외에 의존해 왔으나 이제 국내에서도 독자적으로 할 수 있다는 설명. LIG넥스원은 지난 2016년 방위사업청과 골키퍼 창정비 계약을 맺었고, 2018년에는 골키퍼 개발 업체인 네덜란드 탈레스에서 정비 기술을 이전 받았음. 해군은 골키퍼 창정비 기술 국산화를 통해 앞으로 1000억원 이상 절감될 것으로 예상. "한국형 차기 구축함 KDDX 사업에서는 한화시스템에 밀렸지만, 다른 CIWS-Ⅱ 사업 수주 위한 실탄 확보"

▲ 경기 광명시에 위치한 기아자동차 소하리 공장. 사진= 이코노믹리뷰 DB

기아자동차 소하리 공장, 늘어나는 직원 코로나19 확진 사례로 재가동 일정 불투명. 당초 21일 재가동하려던 계획 보류. 확진자 수 직원 가족 포함 18명에 달해. 신형 카니발 등 주력 모델의 생산 지속 차질 빚는 상황. “무엇보다 구성원 건강이 우선!”

 수소트럭 업계 뜨거운 감자인 미국 업체 ‘니콜라’의 창업주 트레버 밀턴 CEO 사임. 수소트럭 사업에 실체 없는 가운데 외부로부터 비전만으로 대규모 투자 유치한 점으로 꾸준히 지적 받아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뉴욕 남부 연방지방검찰청 등이 니콜라의 허위 사업 의혹 제기한 보고서 내용 조사 나서기도. “한화, 지엠 등 니콜라에 투자한 유력 기업의 판단이 틀린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