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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코로나19 신약 CT-P59 “강력한 중화항체 확인”

네이처 자매지 등재 심사 중…D614G 변이에도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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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T-P59의 구조 등. 출처=네이처리서치

[이코노믹리뷰=황진중 기자] 셀트리온(068270)이 코로나19 치료용 항체 신약후보물질 CT-P59의 동물임상 결과와 관련한 논문을 네이처 자매지에 등재할 것으로 보인다.

셀트리온 연구진은 “CT-P59라고 하는 강력한 중화항체를 확인했다”면서 “CT-P59가 코로나19 치료를 위한 유망한 치료후보물질임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셀트리온은 건강한 사람을 대상으로 임상 1상을 완료하고 코로나19 경증환자 대상 임상 1상 2건을 진행 중이다. 글로벌 임상 2/3상과 관련해서는 각 국가에 임상시험계획서(IND)를 제출하는 등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동물실험 결과 등재 심사 중…변이 바이러스에도 효과

14일 셀트리온 연구진은 코로나19 치료용 항체 신약후보물질 CT-P59의 동물시험 결과를 자세히 분석해 여러 참여 기관 연구진과 함께 네이처 자매지에 제출했다. 논문이 게재가 결정될 시 세계적으로 CT-P59의 동물실험 부문 효능과 안전성에 대해 권위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해당 논문은 등재 심사를 받고 있다.

설명에 따르면 CT-P59는 세포 수용체인 안지오틴변환효소2(ACE2)에 대한 상호작용을 차단하는 것을 보여줬다. CT-P59의 결합 방향은 기존에 보고된 코로나19바이러스 RBD를 표적으로 하는 중화항체와는 다르다. 이는 CT-P59가 코로나19바이러스의 새로운 결합체가 될 수 있음을 뜻한다.

셀트리온 연구진은 논문에서 “코로나19 회복기 환자의 말초혈액단핵구세포로 구성된 항체 라이브러리에서 코로나19바이러스(SARS-CoV-2) 스파이크 단백질의 수용체 결합 영역(RBD)을 대상으로 하는 인간 단일항체(mAbs)를 선별했다”면서 “강력한 중화항체 CT-P59가 확인됐으며, 항체 의존성 향상 효과가 없고 D614G 스파이크 단백질 변이체를 포함한 다양한 코로나19바이러스에 대해 효과적인 것으로 밝혀졌다”고 설명했다.

   
▲ CT-P59는 RBD-AC2 결합을 차단해 코로나19바이러스를 효과적으로 중화시킬 수 있다. 야생타입(파란색)과 D614G(빨간색). 출처=네이처리서치

셀트리온이 개발 중인 CT-P59는 또 인도네시아 등에서 유행 중인 변이 코로나19바이러스 D614G 등에도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보인다. 인도네시아 에이크만 연구소는 “실험실 연구에서 D614G 변이 바이러스가 기존 바이러스 대비 전염력이 10배 강하다는 점을 확인했다”면서 “슈퍼전파자에 의해 쉽게 옮겨질 수 있지만 인간 사이 감염은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발표했다.

D614G 변이는 지난 1월 말 독일에서 처음 검출됐다. 이는 미국 및 유럽지역에서 흔히 발견된다. 셀트리온 연구진은 “중요한 점은 CT-P59가 플라스크감소중화시험법(PRNT)에서 바이러스 복제를 현저하게 억제했다는 것”이라면서 “CT-P59는 D614G 변이체를 효과적으로 중화했다”고 설명했다.

CT-P59, 동물실험서 강력한 효능 및 안전성 확인

CT-P59의 치료 효과는 족제비, 쥐, 원숭이 등 3가지 동물모델에서 평가됐다. 셀트리온은 비강 및 기관 감염모델 족제비 모델에서 감염 후 1일(1dpi, days post infection)부터 정맥 치료를 진행했다. 연구 결과 2dpi에서 비강에서 감염성 바이러스의 역가가 대조군 대비 현저하게 감소했으며 30mg/kg로 투약한 그룹은 6dpi에서 감염성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 바이러스성 RNA 복사는 4dpi에서 현저히 감소했다. 폐조직에서는 3dpi에서 감소했고 7dpi에서 검출되지 않았다.

셀트리온은 CT-P59의 치료 효과를 비교하기 위해 렘데시비르를 족제비 모델에 감염 1일 후 5일 동안 18mg/kg씩 매일 투여했다. 렘데시비르는 대조군 대비 각각 약화된 바이러스 역가와 바이러스 RNA 복사 억제를 보였지만 6dpi까지 호흡기에서 검출됐다. CT-P59의 코로나19 치료 효과가 렘데시비르보다 빠른 것으로 풀이된다.

   
▲ CT-P59 동물실험 결과. 출처=네이처리서치

코로나19 감염 쥐 모델에서는 3dpi에서 바이러스 감염이 최고 수준에 도달했고 5dpi부터 감소하기 시작했다. CT-P59 투약 후 15mg/kg 그룹에서 폐에서 바이러스 부하가 유의하게 감소했으며 48시간 후에는 모든 그룹의 폐에서 감염성 바이러스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감염 원숭이 모델에서는 CT-P59 투여 후 발열, 체중 감소, 호흡 곤란 등의 부작용이 관찰되지 않았다. 바이러스 부하는 2dpi에서 최고 수준에 도달한 후 6dpi까지 차차 감소했다. CT-P59 투여 후 바이러스는 급격히 감소했고 45~90mg/kg군에서는 2dpi에서도 검출되지 않았다. 4dpi에서는 바이러스성 RNA도 검출되지 않았다.

셀트리온은 가능한 부작용을 추가로 조사하기 위해 코로나19바이러스를 활용해 시험관 내 항체의존면역증강(ADE) 검사를 실시했다. Fc수용체보유세포에서 바이러스 감염 증가는 관찰되지 않았다.

사람 대상 임상 진행 및 상업용 생산 박차…연내 긴급사용신청 목표

셀트리온은 지난 7월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CT-P59의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 받고 건강한 피험자 32명을 대상으로 임상 1상을 진행했다. 해당 임상에서는 안전성과 내약성, 약동학(PK)를 확인했다.

셀트리온은 현재 코로나19 경증환자를 대상으로 한국과 영국에서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 해당 임상의 결과가 나올 시 동물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대규모 글로벌 임상 2, 3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을 포함한 7개 국가에 IND를 제출했다. 최대 12개 국가, 500명 이상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인 임상의 중간 결과를 올 연말까지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밀접접촉자에 대한 예방 임상을 올해 안에 실시하는 등 총 3000여명 대상의 임상을 통해 2021년 상반기까지 개발을 완료할 방침이다. 임상에서 CT-P59와 관련해 탁월한 효능과 안전성이 확인될 시 올해 연말에 조건부허가 등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해 최대한 빨리 환자에게 치료제를 공급할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치료제 개발이 완료되는 대로 즉시 대량 공급이 가능하도록 이달부터 공정검증배치 생산을 시작으로 상업용 항체 치료제 대량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황진중 기자 zimen@econovill.com

기사승인 2020.09.14  15:3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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