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차바이오텍

[이코노믹리뷰=최지웅 기자] 차바이오텍(085660)은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상반기 누적 매출액이 3177억 2천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5% 증가했다고 1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9억 9천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26.4% 감소하며 적자 전환했다.

상반기 매출액은 코로나19 영향에도 미국 등 해외 의료 네트워크의 선방으로 성장세를 유지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해외 의료 네트워크에서 코로나19 방어비용 등 일시적 비용 증가와 자회사 등의 연구개발 가속화에 따른 R&D 투자 확대로 큰 폭의 손실을 기록했다.

차바이오텍은 별도기준으로 상반기 누적 매출액 130억 6천만원, 영업이익 1억2천만원, 순이익 17억7천만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코로나19 여파로 일부 사업에 영향을 받아 전년 동기 대비 9.8% 감소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각 사업부문의 효율적 영업활동에 따른 수익성 확보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차바이오텍 오상훈 대표이사는 “코로나19로 인한 불확실한 시장환경 속에서도 성장을 지속하고 R&D 투자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며 “하반기에도 세포치료제 상용화 속도를 높이기 위한 R&D투자는 지속하면서, 기술 경쟁력 기반의 신규 사업 발굴과 함께 경영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