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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당선' 예상했던 건들락..."11월, 트럼프 재선" 예측

“대선 전까지 시간 많이 남아…많은 변화 예상”
“고금리 채권 매도 필요 없다…ETF 매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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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16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당선을 예견한 제프리 건들락 더블라인캐피털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을 예상했다. 출처=뉴시스

[이코노믹리뷰=곽예지 기자] 지난 2016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당선을 예견한 제프리 건들락 더블라인캐피털 최고경영자(CEO)가 그의 재선을 예상했다.

11일(미국시간) 야후파이낸스 등 외신에 따르면, 건들락 CEO는 웹캐스트를 통해 바이든 부통령이 오는 11월에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냐는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되고 민주당 대선 주자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은 패배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았다.

건들락은 "현재 정치 환경이 매우 독성이 강해 불분명하다"면서 "여론 조사 결과가 정확하지 않다"고 평가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바이든 전 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보다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으나, 이를 그대로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것이 그의 의견이다.

그는 “보수나 중도보수의 3분의 2가 트럼프 대통령 지지 사실을 숨기고 있다”며 “대선까지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아 앞으로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바이든 부통령이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50% 이상을 넘기지 못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지난 화요일 발표된 몬머스대 여론조사에 따르면 유권자의 51%가 바이든을 지지한 반면 41%는 트럼프를 지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유권자의 4%가 제3자 후보를 지지하고 있고, 4%가 아직 미정이었다.

이와 함께 건들락은 대선을 앞두고 시장 변동성이 확대됨에 따라 시장이 뒤집힐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선거로 인한 변동성이 평소보다 더욱 극심해질 것"이라며 "이는 막대한 적자를 유발하는 재정 정책이 더욱 강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건들락은 지난 3월부터 시작된 위험 투자 랠리가 수명을 다해가고 있다면서 올해 안에 3월 저점 수준으로 급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아울러 당장은 달러화 가치가 더 떨어지지 않을 가능성을 제기한 반면, 장기적으로는 가치가 하락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와 같은 달러화 약세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정부 적자가 50%를 넘어선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고금리 채권을 매도할 필요가 없다”며 “굳이 채권 약세에 베팅하려면 장기 국채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매도하는 편이 좋다”고 조언했다.

한편, 건들락은 바이든 전 부통령이 카멀라 해리스 상원 의원을 그의 러닝메이트로 지정한 것에 대해 “좋은 선택이지만 해리스 의원은 카리스마가 조금 과한 면이 있다”며 “그녀의 부통령 후보 낙점 소식에도 별로 놀라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곽예지 기자 yk13@econovill.com

기사승인 2020.08.12  20:42:28

<경제를 리뷰, 미래를 본다 © 이코노믹리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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