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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크렸던 국내 중견 게임사 다시 뛴다

네오위즈·웹젠·위메이드…규제 완화·신작 흥행·中 사업 호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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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리뷰=전현수 기자] 지난해 부침을 겪던 중견 게임사들이 올해 다시 뛰고 있다. 게임 업계의 ‘허리’로 꼽히는 네오위즈(095660), 웹젠(069080), 위메이드(112040)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 게임사는 게임 규제 완화와 신작 흥행, 해외 사업 호조 등 영향으로 재평가받는 모양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언택트’ 문화 확산도 업황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네오위즈, 더 커진 캐시카우 웹보드 게임…자체 IP 확보 총력

   
▲ 네오위즈. 출처=임형택 기자

네오위즈는 규제 완화에 따른 직접적인 매출 증가 효과를 보는 동시에 자체 IP의 성과가 커지며 내실 있는 성장을 하고 있다.

네오위즈는 올해 2분기 매출 722억원, 영업이익 178억원, 당기순이익 16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4%, 93.4%, 26.7% 급증한 수치다. 상반기 누계 기준으로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4%, 87.2% 늘었다.

웹보드 게임 매출 개선이 실적을 견인했다. 네오위즈 ‘피망’ 웹보드 게임 라인업 매출이 증대되며 올해 2분기 국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4% 급증한 482억원을 기록했다. 네오위즈는 PC와 모바일을 통해 고스톱, 포커 등 ‘고포류’로 불리는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

웹보드 게임 사업에서 두 가지 호재가 연달아 발생했다. 게임산업진흥법 시행령이 개정되며 지난 4월 웹보드 게임의 1일 손실한도(10만원)가 폐지됐다. 이에 따른 유저 유입 증가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8월엔 막혀있던 iOS 앱스토어에 청소년이용불가 게임 유통이 허가되며 시장이 넓어졌다. 캐시카우로 꼽히는 웹보드 게임 부문에서 매출 기반이 견고해진 셈이다.

당초 ‘브라운더스트’ 단일 게임 의존도가 높았던 포트폴리오는 다각화 되는 추세다. 네오위즈는 자체 신작 출시와 M&A를 활용, 영업이익률을 끌어올리고 있다. 지난해 3분기 9.3%로 바닥을 찍은 영업이익률은 꾸준히 상승해 올해 2분기 24.7%로 올랐다.

하반기 추가 매출원 확보에도 기대가 실린다. 방치형RPG ‘드루와 던전’이 이달 6일 일본에 출시됐고, FPS 게임 ‘아바(A.V.A)’와 SRPG ‘킹덤 오브 히어로즈’가 최근 대만에 출시됐다. 자체 주력 IP 기반작인 ‘블레스 언리쉬드’는 PS4와 PC버전으로 하반기 출시를 준비 중이다. 얼리엑세스 출시 한 달 만에 10만장을 판매한 PC 패키지 게임 ‘스컬’은 오는 10월 스팀 정식 출시를 앞뒀다.

웹젠, ‘뮤’ 또 한번 흥행…연이은 ‘R2’

   
▲ 웹젠 사옥 앞 모습. 출처=전현수 기자

웹젠은 신작이 흥행 가도에 오른 가운데 연이어 기대작을 내놓을 준비를 하고 있다. 중국 지역 신작에 대한 기대감도 키우고 있다.

웹젠은 2분기 매출액 602억원, 영업이익 164억원, 당기순이익 14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8.8%, 76.2%, 95.2% 늘었다. 상반기 기준으로는 각각 11.4%, 23.1% 증가한 수치다.

지난 5월 말 국내 출시된 ‘뮤 아크엔젤’이 흥행 가도에 진입했다. 매출이 2분기 실적에 온전히 반영되지 않았음에도 분기 매출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뮤IP 기반 게임들이 중국, 대만 등에서 상위 매출을 기록하는 등 해외 사업이 호조를 보였다. PC 게임 R2, 메틴2의 매출도 전분기 대비 각각 62.1%, 156.2% 증가했다. 

특히 하반기 신작 모바일 MMORPG ‘R2M’에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 유력 IP를 활용한 자체 개발작이기 때문이다. PC온라인 게임 ‘R2’ 기반인 신작은 모바일 게임 시장 트렌드인 원작 계승의 또 하나의 성공 사례가 될 지가 관건이다. R2M은 사전예약자 수가 단기간에 100만명을 돌파하는 등 긍정적인 지표를 보여주고 있다. 중국에서는 뮤 IP 기반 신작 ‘진홍지인’과 ‘전민기적2’가 출시될 예정이다.

법률 분쟁 승승장구 위메이드…’미르4’ 가세 준비

   
▲ 위메이드 사옥. 출처=전현수 기자

위메이드는 아직 수익 개선을 이루지는 못했지만 개선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중국 게임사들과의 법률 분쟁에서 대부분 승리하며 배상금 수령과 라이선스 매출 증가가 기대되고 있다.

위메이드는 지난 2분기 매출액 251억원, 영업손실 33억원, 당기순손실 5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9% 줄었고 이런 영향으로 적자전환했다.

다만 미르2 IP 법률 분쟁에서는 승승장구 하고 있다. 성취게임즈(구 샨다게임즈), 37게임즈, 킹넷 자회사 지우링 등 주요 중국 기업들과의 분쟁에서 승소했다. 특히 지우링과의 승소에 따른 배상금은 2946억원에 달한다. 표면적으로는 분기 매출의 10배가 넘는 수준이다.

그간 수 많은 중국 게임사들은 지속적으로 위메이드의 ‘미르2’ IP를 자국에서 무단으로 복제, 확장해왔다. 이에 대해 위메이드는 수년 간 지속적인 소송전을 벌이고 있으며 올해 그 결실이 가시화되고 있다. 

소송전에 힘을 쓰는 동안 이렇다 할 히트작이 없어 위메이드는 지속적인 부침을 겪었다. 그런데 올해 미르 IP를 활용한 신작 모바일 게임 ‘미르4’를 출시하며 분위기 반전을 도모하고 있다. 미르 IP 또한 국내 1세대 온라인 게임 중 인지도가 높은 타이틀로, 관련 모바일 게임의 기대감이 높게 형성되어 있다. 미르4 이후에는 ‘미르M’ ‘미르W’ 등이 연이어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전현수 기자 hyunsu@econovill.com

기사승인 2020.08.12  18:24:06

<경제를 리뷰, 미래를 본다 © 이코노믹리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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