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곽예지 기자] 중국 내 집단감염 우려가 컸던 신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한 자릿수로 감소했다. 이와 함께 해외 역유입 확진자도 10명대로 줄었다.

12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1일 하루 전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5명 발생했으며 사망자는 없다.

지역사회 감염 신규 확진자는 9명으로 모두 신장에서 발생했다. 이로써 신장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모두 800명으로 집계됐다.

신장은 지난 8일 이후 3일 연속 10명대를 기록하면서 안정세를 보이다가 이날 한자릿 수를 기록했다. 이는 지날달 21일 이후 3주만에 한 자릿수로 감소했다.

해외 역유입 신규 확진 사례는 16명으로 광둥에서 6명, 상하이 4명, 네이멍구·산둥·푸젠·쓰촨·산시에서 각각 1명이 발생했다. 역유입 누적 확진자 수는 2216명이다.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확진자 공식 통계에 포함하지 않는 무증상 감염자는 이날 하루 20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12명이 해외 유입 사례다.

경제정상화를 위해 외국인 대상 비자를 확대하고 있던 중국은 최근 해외 역유입 확진자 확산세에 코로나19 위험 국가들에 대한 입국 관리 강화에 나섰다.

한편 중국 내 누적 확진자 수는 8만4737명, 사망자는 총 4634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