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랩지노믹스 코로나19진단키트 ‘LabGun COVID-19 Assay’. 출처=랩지노믹스

[이코노믹리뷰=황진중 기자] 분자진단 헬스케어 전문기업 랩지노믹스(084650)가 상반기 잠정실적을 12을 공시했다.

랩지노믹스는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 611억원, 영업이익 343억원, 당기순이익 292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약 300%가 늘어났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크게 호전돼 각각 1만 1773%, 3977% 상승한 수치를 기록했다.

기존 진단서비스의 꾸준한 성장세와 함께 지난 1분기 이어 코로나19 진단키트의 매출증가가 이번 실적을 견인했다. 차세대유전자분석(NGS) 기반의 진단검사와 연구서비스 분야 매출도 증가하면서 사업영역 전반에 걸쳐 고른 성장세를 나타냈다.

랩지노믹스 관계자는 “3분기에도 기존 미국 식품의약품청(FDA) 승인제품과 35분 Exofast RT PCR 키트의 수출이 지속되고 있으며 조만간 미국 FDA의 추가 승인도 획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면서 “지속적으로 확진자가 발생하는 약 20여개 국가에 인허가를 추진 중에 있어 빠르고 정확한 Exofast RT PCR 키트의 장점으로 하반기의 매출도 견인할 것으 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랩지노믹스는 최근 Real Time기반의 35분 신속진단키트의 국내 공급을 위한 계약을 지멘스 한국법인과 체결한 바 있으며, 정식 제조품목 허가를 위한 임상실험에 돌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