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승차공유 플랫폼 차차가 증차를 통해 8월부터 서비스 활성화 지역 확대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연내 공항, 골프, 시간대절 예약 상품 등의 신규 서비스 오픈 계획을 준비하는 상황에서 본격적인 행보에 돌입한다는 설명이다.

여객법 개정안이 의결된 이후 모빌리티 업계가 택시면허 기반의 업체들 위주로 개편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카카오 모빌리티를 비롯해 VCNC 타다까지 가맹사업에 집중하는 상황에서 차차는 렌터카 기반 플랫폼으로 다양한 가능성을 타진할 것으로 보인다.

프리랜서, 즉 개인사업자 자격으로 원하는 때 필요한 시간만큼 일하며 추가 소득을 올릴 수 있는 일자리를 적극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 출처=차차

서비스 지역 확대가 눈길을 끈다. 강남 3구(서초,강남,송파)를 중심으로 운행이 활성화 되어있던 서비스 지역을 8월부터 중구를 시작으로 종로구, 용산구, 성동구 지역으로 순차적으로 확대할 것을 예고했다. 현재 차차는 서울 전 지역에서 호출 가능하며 서비스 활성화 순위가 높은 지역일수록 빠른 배차가 진행되고, 서비스 활성화 순위가 낮은 지역은 주변에 차량이 있는 경우 이용이 가능하다.

서비스 볼륨과 함께 CS 부분도 강화하여 한 단계 도약할 예정이다. 또 이달 31일까지 모든 고객이 이용 가능한 20% 할인 쿠폰 증정 이벤트를 실시한다.

차차는 “장기화 된 코로나 환경으로 일자리가 경색된 와중에 일 한 만큼 벌어갈 수 있는 플랫폼은 흔치 않다. 단순히 고객 니즈에 맞춰 사업을 확장하는 것 뿐만 아니라, 새로운 형태의 일자리를 창출해 가계 경제 안정화에 기여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앞으로 신규 상품들이 추가 론칭되면 양질의 일자리를 더 많이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