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대한통운 2분기 실적. 자료=CJ대한통운 IR자료

[이코노믹리뷰=김덕호 기자] CJ대한통운이 코로나19 언택트 수혜를 누렸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6.9% 급증했고, 당기순이익은 두 배 이상 늘었다. 

7일 CJ대한통운은 전자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83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16.9% 급증한 실적이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4.5% 늘어난 2조6499억원이었고, 당기순이익은 전년비 105.7% 급증한 362억원으로 나타났다. 

급격한 실적 개선은 이커머스 시장이 확대되면서 물량 확대가 이뤄진 점이 유효했다. 공산품에 한정됐던 물류 영역이 신선식품, 가공식품 등 온라인 식료품 및 생필품으로 확대되면서 설비 가동률이 크게 높아졌다. 

사업 별 매출액은 ▲CL(계약 물류) 6162억원 ▲택배 7798억원 ▲글로벌 1조620억원 ▲건설 1920억원 등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