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29일 잠실동에 위치한 롯데마트 본사에서 비비노(VIVINO)社와 화상으로 브랜드 사용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왼쪽부터 롯데마트 강헌서 가공일상부문장, 비비노(VIVINO) 모턴 필립슨(Morten Fillipsen)부사장(화면), 롯데마트 박석재 주류 팀장. 사진=롯데쇼핑

[이코노믹리뷰=김덕호 기자] 롯데마트가 지난 7월 29일, 전 세계 1등 와인앱인 비비노(VIVINO)社와 브랜드 사용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5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비비노는 전세계 4200만명이 사용중인 와인 앱(app)이다. 소비자가 직접 평가한 1억5000만개의 리뷰를 보유하고 있고, 국내에도 40만명이 넘는 사용자가 이용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롯데마트는 전단을 포함한 와인 매장에서 비비노의 다양한 콘텐츠 사용이 가능하게 됐다. 롯데마트는 비비노 부스를 별도 마련해 소비자가 직접 고른 와인을 비비노앱과 연결해 와인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비비노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와인으로만 구성한 비비노존을 구성할 예정이다.

롯데마트는 비비노와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전문가 위주의 와인시장에서 소비자 중심의 와인 시장으로 탈바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와인을 처음 접하는 고객들에게 진입 장벽을 낮춘다는 계획이다.

비비노(VIVINO) 아시아 태평양 책임자인 모턴 필립슨 (Morten Fillipsen) 부사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한국 시장에서 롯데마트와 함께 와인 대중화에 협업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롯데마트 박석재 주류 팀장은 “코로나19로 해외 출장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비대면 방식인 화상회의를 통해 브랜드 사용 계약이 체결되어 다행으로 생각한다.”며, “비비노앱을 고객과의 접점인 와인 매장에 접목시켜, 소비자 중심의 와인 선택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