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공=미래에셋자산운용

[이코노믹리뷰=노성인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자사의 첫 번째 상장 리츠인 미래에셋맵스제1호리츠가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고 4일 밝혔다.

오는 5일부터 매매가 시작되는 미래에셋맵스제1호리츠는경기도 광교신도시 내 핵심지역에 있는 광교센트럴푸르지오시티 상업시설에 투자하는 리츠다. 미래에셋 측에 따르면, 지난달 13일에서 15일까지 일반인 대상 공모주 청약을 진행해 9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증거금은 약 1794억원이 몰렸다.

앞서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에서도 총 128개 기관투자자가 참여해 54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가운데 기관투자자 배정금액 320억원 중 47%에 해당하는 금액이 의무보호확약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래에셋맵스제1호리츠의 주당 공모가는 5000원으로 공모금액은 720억원이다. 회사는 향후 데이터센터, 물류센터, 오피스 등 안정적인 현금흐름이 예상되는 신규 자산을 편입해 투자가치를 높일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최창훈 미래에셋자산운용 부동산 부문 대표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첫 번째로 운용하는 미래에셋맵스제1호리츠의자산가치를 인정하고 많은 관심을 보내준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상장 후에도 지속해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여 기관투자자 외에도 안정적인 배당을 희망하는 개인투자자에게까지 투자 솔루션을 제공하는 리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교센트럴푸르지오시티 상업시설 임차인은 AA의 우량 신용등급을 보유한 GS그룹 내 핵심 계열사인 GS리테일이다. 잔역임대차 계약 기간 15년 동안 실제 상업시설 매출과 독립적으로 리츠가 고정임대료를 받는 구조로 경기변동에 따른 위험을 최소화하는 등 안정성을 추구하는 상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