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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차병원, 암 치료ㆍ제왕절개 등 ‘켈로이드 흉터’ 치료 개시

‘켈로이드 치료 클리닉’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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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산차병원 켈로이드 치료 클리닉(방사선종양학과) 김주리 교수가 진료를 하고 있다. 출처=일산차병원

[이코노믹리뷰=황진중 기자] 일산차병원은 4일 암 수술이나 제왕절개 등 수술 부위의 켈로이드 흉터를 치료하기 위한 ‘켈로이드 치료 클리닉’을 개소했다고 밝혔다.

켈로이드 치료 클리닉은 수술 후 상처가 아무는 과정에서 섬유조직이 과도하게 형성돼 수술 부위 피부과 붉은색으로 부풀어오르는 ‘켈로이드 흉터’를 재발없이 단기간에 치료한다.

켈로이드 흉터는 얼굴 등 노출되는 부위에 발생할 경우 미용적으로 큰 문제를 유발할 수 있고, 실제 제왕절개 수술 후 켈로이드 흉터가 생긴 산모는 부풀어 오른 흉터 때문에 외견상의 문제뿐 아니라 가려움이나 통증이 심한 경우 일상생활의 지장을 호소하 경우도 많다.

일산차병원 켈로이드 치료 클리닉은 암 치료장비인 선형가속기(LINAC)의 전자선을 활용해 켈로이드 흉터를 치료한다. 치료는 과도하게 자란 흉터를 잘라내는 ‘흉터절제술’을 시행한 후, 하루에 한 번씩 흉터 부위에 전자선을 조사하는 방식으로 시행한다. 부위에 따라 3~4회 시행하는데, 1회 치료 시 약 5~10분의 시간이 소요되고, 작열감이나 통증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흉터절제술 후 최소 72시간 내 전자선 치료를 시작해야 더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전자선은 피부로부터 일정 깊이까지만 침투해 장기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고, 신체에 잔류하는 방사선이 없기 때문에 제왕절개 산모도 전자선 치료 후 바로 수유를 하거나 아기와 접촉해도 전혀 문제가 없는 안전한 치료법이다. 신체 부위와 상관없이 모두 치료가 가능해 제왕절개 외 부인암, 갑상선암, 유방암 등 수술로 인한 켈로이드 흉터에 적용할 수 있다.

이번에 개소한 일산차병원 켈로이드 치료 클리닉은 10여년 간 1200건 이상의 켈로이드 전자선 치료 임상경험을 보유한 방사선종양학과 김주리 교수를 비롯한 숙련된 의료진이 이끌고 있다. 이곳에서는 분만센터와 부인종양센터, 갑상선암센터 등 여러 진료과와의 협진을 통한 개인 맞춤형 치료를 제공한다. 

일산차병원 켈로이드 치료 클리닉(방사선종양학과) 김주리 교수는 “켈로이드 흉터를 치료하기 위해서 스테로이드 주사, 레이저요법, 냉동요법 등 여러가지 방법이 사용되지만, 치료효과가 제한적이거나 재발 확률이 상대적으로 높다”면서 “여러 치료를 받은 후에도 켈로이드 흉터가 재발한다면 안전한 전자선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한편 일산차병원은 부인암, 갑상선암, 유방암, 대장암 등에 대한 암특화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암 치료 후에 발생할 수 있는 가임력 저하나 정서적인 불안 등에 대한 관리를 통해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도 역량을 기울이고 있다.

황진중 기자 zimen@econovill.com

기사승인 2020.08.04  10:20:32

<경제를 리뷰, 미래를 본다 © 이코노믹리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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