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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진 갤럭틱 '관광 우주선' 내부 공개... 티켓은 3억원부터

시험 비행과 당국 승인 절차 거쳐야... 첫 비행 시기는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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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진 갤럭틱 관광 우주선 ‘스페이스십 2’(SpaceshipTwo)     출처= Virgin Galactic

[이코노믹리뷰=홍석윤 기자] 영국 억만장자 리처드 브랜슨 버진그룹 회장이 이끄는 민간 우주탐사기업 버진 갤럭틱(Virgin Galactic)이 15년 넘게 개발해 온 우주선 내부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스페이스십 2’(SpaceshipTwo)에는 좌석이 6개로 좌석 시트는 알루미늄과 탄소 섬유로 제작됐다. 좌석 뒤에 장착된 화면에서는 실시간 비행 데이터와 우주선 외부에 있는 16개의 HD 카메라가 촬영한 영상을 보여준다. 우주 여행 당시 촬영된 영상들과 사진들은 여행이 끝난 후 관광객에서 별도로 보내준다.

좌석 위에는 좌석 1개당 두 개의 대형 원형 창문이 설치돼 동그란 창을 통해 멋진 우주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12개의 창문 테두리에는 부드러운 조명이 비추게 되는데 우주선에 타면 흰색, 로켓 엔진이 점화되면 주황색, 우주 비행 중에는 검은 색으로 바뀐다.

이 회사의 조지 화이트사이드 최고우주책임자(CSO)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이번에 선보인 우주선은 우리 고객들이 원하는 것을 모두 담아냈다"며 "우주선에 설치된 카메라로 모든 경험을 담아내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었지만 효과적으로 디자인 문제를 해결했다"고 말했다."

회사측은 우주선 탑승 비용은 25만 달러(3억원)부터 시작하는데, 각 좌석마다 비용이 달라 비용에 따라 특별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화이트사이드 CSO는 “접이식 안전벨트로 80세든, 20세든, 건강한 사람이든 누구나 우주선에 탑승할 수 있다”고 말했다.

   
▲ 버진 갤럭틱 관광 우주선 객실 내부.    출처= Virgin Galactic

이 회사의 첫 관광 우주선이 언제 이륙할지는 확실하지 않다. 회사 경영진은 아직 우주 여행에 들어가기 전에 몇 차례의 시험 비행과 규제 당국의 승인을 얻어야 한다고 말했다. 코로나 19도 비행 계획을 지연시킬 수 있다.

화이트사이드는 "코로나 위기로 우리 모두가 힘든 시기에 우리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버진 갤럭틱 직원들은 2주에 한 번씩 코로나 119 검사를 하며 근무 중에도 충분한 거리를 유지한다.

정부가 지난 3월 상업적 우주산업이 중요하다고 발표함으로써 판단하여 버진 갤럭틱의 사업은 계속 진행될 가능성이 커졌다.

화이트사이드는 회사는 지난 2018년 12월과 2019년 2월에 두 차례에 걸쳐 우주까지 도달하는 시험 비행을 마쳤으며 향후 몇 달 안에 한두 차례의 시험 비행을 더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종 시험 단계에서는 조종사와 함께 4명의 ‘시험 승객’이 탑승한 상태에서 최소한 한 차례의 시험 임무를 수행할 것입니다.”

이 회사는 이미 600여명의 고객들이 티켓을 구입했으며 그들 중 일부는 스페이스십 2가 상업 운영을 할 수 있기까지 수 년 동안 기다려 왔다고 밝혔다.

2019년 10월 주식시장에 데뷔한 버진 갤럭틱은 이미 티켓을 구입한 600명 이외에 추가 잠재 고객을 모집하고 있는데 추가 모집의 경우 가격이 25만 달러가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달 초 버진 갤럭틱의 CEO로 지명된 디즈니 출신의 마이클 콜글래지 신임 CEO는 "절정의 순간을 위해 모든 것을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석윤 기자 syhong@econovill.com

기사승인 2020.08.01  16:06:42

<경제를 리뷰, 미래를 본다 © 이코노믹리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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