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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피플] “고객차량 관리하는 코디가 불스원의 꿈"

김옥수 불스원 신사업팀 이사 “편의·신뢰·시간 다 만족하는 곳이 불스원 프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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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옥수 불스원 신사업팀 이사가 서울 강남구 역삼동 본사에서 인터뷰 중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이코노믹리뷰 임형택 기자

[이코노믹리뷰=최동훈 기자] 자동차 관리 전문기업 불스원이 소비자의 주요 자산 가운데 하나인 자차를 손쉽고 올바르게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나섰다. 이에 더해 해당 분야를 기업의 미래 먹거리로 삼고 관련 신사업을 육성하고 있다. 불스원은 최근 꾸준히 증가하는 국내 차량 등록대수와 함께 자동차 유지·보수 분야에 관한 고객 니즈가 확산되는 현상을 고려해 이 같은 행보를 보이고 있다.

국내 자동차 등록대수가 올해 들어 2400만 대를 돌파했다. 인구 5158만 명 가운데 2.1명 당 1대 꼴로 차량을 이용하는 셈이다. 1997년 1000만 대를 기록한 데 이어 17년만인 2014년 2000만 대를 돌파한 데 비해 지난 6년 간 다소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최근 국내 자동차 시장에 불거진 유행병 사태의 영향으로 자차를 구매하는 소비자 동향은 더욱 강화했다.

과거보다 더욱 늘어난 자동차 소비자들은 최근 차량 관리에 필요한 정보를 온라인 채널에서 쉽게 얻고 이를 실천하고 있다. 다만 많은 양의 지식 가운데 옥석을 가리는 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 소비자들은 같은 수준의 제품이나 서비스를 이용하는데에도 사업자마다 천차만별로 제시하는 가격 때문에 혼란스러워하고 있다. 더욱이 바쁜 현대인들이 차량 관리 요령을 알고도 제때 실천하지 못하는 상황도 발생하고 있다.

불스원 신사업팀을 이끄는 김옥수 이사는 차량 관리에 대한 자동차 소비자들의 수많은 애로사항들을 신사업에 반영했다. 지난 21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불스원 본사에서 김 이사를 만나 신사업 배경에 자리잡은 자동차 소비자들의 차량 관리 동향과 시장 전망 등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

   
 ▲ 김옥수 이사가 국내 차량 관리 시장과 불스원 사업에 대한 물음에 답하고 있다. 사진= 이코노믹리뷰 임형택 기자

“정보 홍수 속 바쁘게 사는 현대인, 차량관리 대행 원해”

불스원은 신사업의 세부 계획 가운데 하나로 연내 ‘불스원 프라자’ 6개점을 구축할 예정이다. 불스원 프라자는 대규모 부지에 손세차, 틴팅, 광택, 코팅, 불스원 용품 판매·시공 등 차량 관리 서비스를 한번에 제공할 수 있도록 조성된 사업장이다. 지난 5월 경남 창원시에서 개점한 불스원 프라자 1호점 창원점은 991.7㎡ 부지 안에서 설립됐다.

김 이사는 앞서 5년 간 불스원 프라자를 수도권 지역에서 시범 운영하면서 만난 방문객들을 통해 소비자 니즈를 분석했다. 김 이사는 해당 기간 동안 차량 관리에 대한 소비자 인식이 과거 ‘청결’ 개념에만 집중됐던 것에서 최근 공간 효용, 주행성능 등 다양한 요소로 확장된 것으로 분석했다. 또 차량 관리에 대한 니즈의 주요 키워드로 편의, 신뢰, 시간 등 세 가지를 추려냈다.

김 이사는 “요즘 소비자들은 수많은 정보나 상품, 서비스 등 요소 가운데 믿을 수 있으며 합리적인 비용을 요구하는 게 무엇인지를 대신 빠르게 판단해줄 존재를 원한다”며 “자동차를 자산이자, 자신을 드러내는 수단으로 여기는 국내 소비자들은 차량을 잘 관리할 수 있다면 비용의 절대적인 액수에는 구애받지 않는다는 사실도 파악했다”고 설명했다.

불스원은 이번 신사업을 통해 차량 관리 용품 제조사에서 차량관리 서비스 업체로 거듭날 방침이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현재 국내 차량 관리 업계에 존재하지 않는 가격, 기술력 등 요소별 ‘표준’을 정립할 필요성을 느꼈다. 이에 따라 다양한 수준의 품질이나 가격을 갖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되 소비자들이 믿고 기꺼이 지갑을 열 수 있도록 일종의 기준을 제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 이사는 “불스원은 품질보증서, 소비자 모니터단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소비자들이 적절하다고 느끼는 상품·서비스 수준을 찾아갈 방침”이라며 “고객 접점을 늘리고 사업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유통업계, 중고차 시장, 정부 등 차량관리 시장에 연계된 다양한 주체들과의 협업을 추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소비자들은 앞으로 포스트 코로나, 미래차 등 요소에 의해 시장 국면이 전환될 경우 차량 관리 측면에서 어떻게 대응할 수 있을까. 김 이사는 자동차 관리 시장이 어떤 국면에 돌입하든 자동차 관리에 대한 니즈는 지금과 유사한 형태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또 사업자들은 이 같은 업황에 대비해 현재 고객들이 추구하는 가치를 지속 실현하는 데 주력해야 할 것으로 봤다.

김 이사는 “유행병 사태 이후 시대가 도래하든 전기차나 자율주행차가 보편화되든 운송을 목적으로 운행되는 자동차를 관리하는데는 똑같은 소비자 니즈가 발생할 것”이라며 “불스원은 앞으로 소비자들이 제때 차량을 관리할 수 있도록 코디네이팅(co-ordinating)하는데 사업의 주안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최동훈 기자 cdhz@econovill.com

기사승인 2020.07.25  17:26:13

<경제를 리뷰, 미래를 본다 © 이코노믹리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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