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전진혁 기자] 최근 대구 동인동 일대가 신흥 주거타운으로 부상하고 있다. 대구 원도심 개발이 본격화 되면서 인근으로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이 대거 추진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동인동 내 대구시청 후적지 개발 사업 역시 본궤도에 올라 이에 따른 다양한 수혜도 기대되고 있다.

중구청 정비사업 추진현황 자료를 보면(2일 기준) 동인동에는 총 5구역에서 재개발 정비사업이 추진되고 있거나 진행 중이다. 분양을 앞둔 단지 대부분은 대형 건설사가 시공을 맡아 수요자들의 기대감을 한층 높이고 있다.

여기에 대구시가 대구시청 후적지 개발에 본격적으로 움직임을 보이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다시 한번 모아지고 있다. 현재까지 대구 중구청은 용역 추진을 위한 사업설명회와 용역 수행기관 선정을 마무리했으며, 7월 중 용역을 착수하고 2021년 12월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입지는 인지도가 높고, 도심 내 상업, 경제, 문화 등의 중심지로서 성장 여력이 높다. 또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등이 위치해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고, 시청 인근으로 도시철도와 시내버스 등 교통망이 잘 갖춰져 접근성도 뛰어나다.

실제로 이러한 개발호재는 오피스텔 가격을 상승시키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 예컨대 KB부동산시세에 의하면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용산 푸르지오 써밋('17년 8월 입주)' 오피스텔 전용면적 48㎡는 지난 2년 간('18년 7월~'19년 7월) 매매 시세가 약 6000만원(5억5000만원→6억1000만원) 올랐다. 이 단지는 주한미군의 용산기지가 이전하면서 조성되는 대규모의 용산공원과 가까워 여러 개발수혜를 볼 전망이다.

또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위치한 '여의도 더샵 아일랜드파크('07년 4월 입주)' 오피스텔 전용면적 62㎡ 역시 인근에 옛 MBC가 위치했던 부지 내 대규모의 주상복합시설 개발호재가 있어 우수한 미래가치를 지녔다. 이 단지는 동기간 매매 시세가 약 1억5000만원(5억6000만원→7억1000만원) 상승했다.

업계 관계자는 "대구 내 원도심 발전과 시청 후적지 개발이 마무리되면, 지역가치 상승과 함께 시세상승 여력도 높게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여기에 대구 내 노후 주거시설의 비율이 높은 만큼 익숙한 공간 내 새 주거상품을 눈여겨보는 주민들로 대기수요 역시 풍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동인동 일대에 현대건설이 '힐스테이트 동인 센트럴' 오피스텔을 분양 중이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48층, 3개동, 아파트 전용면적 84~177㎡ 410세대, 오피스텔 전용면적 84㎡ 90실 등 총 500세대로 구성된다.

이 단지는 교통망을 잘 갖췄다. 대구도시철도 1호선 칠성시장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반월당역까지 세 정거장에 도달 가능하다. 또한 신천대로, 태평로, 중앙대로, 달구벌대로 등이 인접하여 차량을 통해 도심 내 외곽으로 이동할 수 있다.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대구역에는 대구권 광역철도(2023년 개통 예정)가 착공 중으로 개통 시 광역으로의 이동이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생활인프라도 잘 갖췄다. 동덕초교를 도보로 통학할 수 있으며 동인초, 대구제일중, 경북사대부설고, 경명여고 등이 가깝다. 또한 롯데백화점 대구점과 대구백화점이 도보로 이용가능하며 현대백화점 대구점, 유플렉스, 동아쇼핑 등이 가까이 위치해 있다. 특히 동성로가 인접해 있어 다양한 문화시설과 경북대병원 등의 의료시설 이용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중구청 등 행정기관 이용도 편리하다.

단지 남측으로는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과 2.28기념중앙공원 등이 있으며, 우측으로는 신천이 있어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테마파크 쇼핑몰 동성로 스파크도 인근에 있어 이용이 편리하다.

힐스테이트 동인 센트럴 주거용 오피스텔은 힐스테이트 브랜드에 걸맞게 우수한 상품성도 기대할 수 있다. 4bay 판상형 구조를 적용해 채광·통풍이 용이하며, 안방 드레스룸이 적용돼 넉넉한 수납공간을 자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