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프렌즈 부산역 정규 매장 전경. 출처= 카카오IX

[이코노믹리뷰=박정훈 기자] 카카오의 콘텐츠 사업부문 카카오IX의 캐릭터 브랜드 카카오프렌즈가 국내 최대 규모의 유동인구가 몰리는 서울역 기차역에 정규 매장을 연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여는 서울역 매장은 카카오프렌즈가 지난해 12월 서울역에서 선보인 첫 번째 역사 내 팝업스토어가 큰 호응을 얻은 데 힘입어 추진됐다. 카카오프렌즈 서울역 팝업스토어는 역사를 오가는 많은 고객들의 발길이 이어져 당초 계획보다 3개월 추가 연장해 운영했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카카오프렌즈 서울역점의 위치는 3층 탑승장 입구 앞이다. 고객들이 기차를 타기 위해 대기하거나 마중, 배웅하기 위해 역사에 머무르는 동안 편리하고 신속하게 쇼핑할 수 있도록 상품 위치와 매장 동선을 구성했다. 

서울역점에 앞서 카카오프렌즈는 지난 3일 부산역에 첫 번째 역사 내 정규 매장을 열었다. 위치는 2층 탑승장 입구 부근이다. 지역 특성을 고려해 부산 바다를 옮겨 놓은 것 같은 아트워크의 마린블루 테마 상품들과 비치펍 테마 아이템들을 전면 배치했다.

▲ 카카오프렌즈 부산역 정규 매장 전경. 출처= 카카오IX

카카오프렌즈는 새롭게 문을 연 역사 매장에서 각 지역의 특성에 맞는 상품 라인업과 스페셜 에디션 상품들을 선보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지난 6월 문을 연 용산역 팝업스토어에서는 첫 출시해 당일 준비 물량 완판을 기록한 ‘역장 라이언’ 키링 인형도 서울역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카카오프렌즈는 매장 개점 기념 프로모션도 연다. 서울역과 부산역 정규 매장에서 2만원 이상 제품 구매 시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부채를 1인당 1개씩 소진 시까지 랜덤 증정할 예정이다.

카카오IX 관계자는 “시범적으로 운영했던 역사 내 팝업스토어에 보내주신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국내 대표 기차역 두 곳에 정규 매장을 열게 됐다”라면서 “앞으로 여행 아이템을 비롯해 지역 및 공간 특화 상품들을 다채롭게 선보이고 더 편리하고 즐겁게 쇼핑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 서울역과 부산역을 오가는 고객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