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로운 근무 복장을 착용한 롯데건설 임직원들

[이코노믹리뷰=이소현 기자] 롯데건설이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복장 자율화를 도입한다. 

롯데건설은 업무효율을 증대하고 유연한 근무환경이 조성되도록 연중 상시 복장 자율화 제도를 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기존에 롯데건설은 매주 금요일을 자유로운 복장으로 출근하는 '캐주얼 데이'로 지정하고 운영해 왔으며, 최근 롯데지주가 복장 자율화를 결정하면서 제도 확대 시행을 검토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결정으로 롯데건설 전 임직원은 라운드 티, 청바지, 운동화 등 캐쥬얼 의류와, 비즈니스 캐주얼, 비즈니스 포멀 등을 다양한 근무 복장으로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게 된다. 개인의 업무 특성과 근무 상황, 장소 등을 고려해 자율적으로 편안한 복장을 착용하면 되는 셈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형식적이고 딱딱한 분위기에서 벗어나 자유롭고 편안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근무 복장을 자율화하기로 했다”며, “이번 제도를 통해 임직원들의 업무 효율과 만족도를 제고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건설은 문화·체육 행사 지원, 베스트셀러 도서 제공, 해외 임직원 가족여행 지원 등 다양한 ‘사기진작’ 제도를 운영 중이다. 남성 의무 육아휴직, 가족사랑의 날 등의 '일·가정 양립' 프로그램도 추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