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도레이첨단소재 직원(왼쪽)이 서울 강서구청 생활복지국에 '사랑의 위생 키트'를 전달하고 있다. 출처=도레이첨단소재

[이코노믹리뷰=박민규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라 마스크 핵심 소재를 적극 공급하고 있는 도레이첨단소재가 자사의 기술이 들어간 마스크로 이웃 돕기에 나선다.

도레이첨단소재는 코로나19 예방에 필수적인 위생용품을 구매하기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14일 비말 차단 마스크와 손 세정제로 구성된 '사랑의 위생 키트' 300개를 강서구청 생활복지국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전해상 도레이첨단소재 사장은 "코로나19 사태로 모두가 어려운 가운데, 지역 사회에 작은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도레이첨단소재는 앞으로도 마스크용 소재 관련 기술력을 확보하는 등 사회가 필요로 하는 소재를 공급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도레이첨단소재는 마스크 핵심 소재인 멜트블로운(MB) 필터를 대량 공급하고, 이와 함께 기존의 3겹 구조 마스크를 2겹으로 간소화 할 수 있도록 겉감·필터·안감이 하나로 합쳐진 정전SMS 부직포를 양산한 바 있다.

최근에는 여름철에 맞게 가볍고 통기성이 높은 비말 차단 마스크용 소재로 1겹 구조가 가능한 부직포를 개발했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