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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글로벌뉴스] "코로나 장기화로 전세계 기업 신규 부채 ‘1조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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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전 세계 기업 부채는 지난해보다 약 12%(1조 달러) 증가한 9조 3000억달러(1경 1200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출처= The Conversation

[이코노믹리뷰=홍석윤 기자]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전 세계 기업들이 올해 최대 1조 달러(1200조원) 정도의 새로운 부채를 떠안게 될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국의 자산운용사 제누스 핸더슨(Janus Henderson)이 세계 상위 9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기업 부채는 지난해보다 약 12%(1조 달러) 증가한 9조 3000억달러(1경 1200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에도 각종 인수합병(M&A) 및 배당금 조달을 위한 차입으로 인해 전 세계 기업 부채는 8% 정도 증가했는데, 올해 코로나 사태로 기업들의 이익이 급락하면서 기업 부채는 이보다 더 큰 폭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이번 조사를 진행한 제누스의 세스 마이어 자산관리사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코로나가 모든 판도를 바꿨다"며 "이제는 자본금을 보존하고 대차대조표 강화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제누스에 따르면 기업들은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3840억달러(461조 1400억원) 규모의 채권을 발행했다. 특히 최근 몇 주 사이에 신용등급이 낮은 ‘고수익·고위험’ 기업들의 부채 조달 규모가 최고치에 이른 것으로 추정된다.

코로나 사태가 심화되면서 금융권에서는 지난 3월부터 신용도가 높은 기업들을 제외하고는 모든 대출을 중단했지만, 미국·유럽·일본 등 중앙은행들이 긴급 기업부채 매입 프로그램을 시행하면서 재개됐다.

이번 부채지표에 포함된 기업들은 2014년에 비해 부채가 40% 가까이 증가했으며, 부채 증가율이 이익 증가율을 훨씬 능가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특히 미국 기업들이 전 세계 기업 부채의 절반 수준인 3조 9000억달러(4700조원)를 차지하면서 지난 5년간 주요 국가중 가장 높은 부채 증가율을 보였고, 현재 세계에서 가장 부채가 많은 폭스바겐(1920억달러, 230조 5700억원)등이 포함된 독일이 7230억달러(870조원)로 2위를 차지했다.

마이어는 자산관리사는 "대출 시장이 코로나 사태 이전의 상태로 돌아가려면 꽤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미국]
■ 반도체업계 '24조원’ 초대형 M&A 나올까   

- 미국 반도체 기업 아날로그 디바이스가 맥심 인터그레이티드를 200억달러(24조원)에 인수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2일(현지시간) 보도.

- 아날로그 반도체는 빛·소리·압력·온도 등 아날로그 신호를 디지털 신호로 바꿔주는 역할을 하며 최근 공장자동화·자율주행·사물인터넷(IoT) 등의 발달로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고.

- 시장조사기관 IC인사이츠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아날로그반도체 시장 매출 규모는 552억달러.

- 텍사스 인스트루먼트가 102억 2300만달러의 매출을 올려 시장점유율 19%로 1위를 차지. 아날로그 디바이스의 매출액은 55억 500만달러로 2위, 맥심은 21억 2500만달러로 7위를 차지.

- WSJ는 “아날로그디바이스와 맥심은 자동차배터리 전력제어 분야에서 경쟁력 있다”며 “합병하면 텍사스 인스트루먼트의 강력한 대항마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

   
▲ 미국 반도체 기업 아날로그 디바이스가 맥심 인터그레이티드를 200억달러(24조원)에 인수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     출처= SemiMedia

■ 美 금융감독기관 "은행들, 코로나19 핑계로 지점 폐쇄하지 마라"

- 연방정부 은행 감독기관인 '통화감독국’(OCC)의 브라이언 브룩스 국장 권한대행은 은행들이 코로나19를 이유로 지점들을 폐쇄해선 안 된다고 말해.

- 브룩스 대행은 12일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은행 지점 폐쇄와 관련된 기존의 규칙에 변화가 없을 것"이라며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취한 일부 규제 완화는 잠정적일 뿐"이라고 강조.

- 그는 은행들이 코로나19 여파로 지점들을 임시로 폐쇄하면서 이용자들이 온라인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례가 늘어났다면서 이것이 지점의 폐쇄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고 경고.

- 미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에 따르면 지난 2010년 이후 미국에서 전체의 6%에 해당하는 4500개가 넘는 은행 지점들이 폐쇄됐다고.

- 브룩스는 "은행들은 지점을 폐쇄하려 할 경우 90일 이전에 이를 금융당국에 통보해야 한다"며 이런 규칙은 그대로 유지될 것이라고 설명.

[아시아]
■ 폭스콘 아이폰 생산라인 일부 인도로

- 애플의 최대 위탁 생산 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중국에서 가동 중인 아이폰 생산 라인 일부를 인도로 이전한다고 로이터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

- 폭스콘은 "인도 남부에서 운영 중인 애플 아이폰 공장을 증설하기 위해 향후 3년간 10억달러(1조 2000억원)를 투자할 것"이라고 발표.

- 이번 결정은 생산기지의 탈(脫)중국을 모색하던 애플의 강력한 요청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져.

- 애플은 미·중 무역전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2018년 이듬해부터 중국 내 생산 비중을 줄이기 위해 폭스콘의 인도 공장 생산 물량을 늘려왔다고.

- 현재 폭스콘은 중국 본토에서 선전과 정저우 공장 등을 운영하고 있는데 정저우 공장 일부 라인이 인도 공장으로 이전될 가능성을 예상.

[중국]
■ 中, 수입식품 포장지서 코로나19 검출로 육류수입 금지

- 일부 수입식품 포장지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돼 중국 세관 당국이 외국 육류 업체 23곳에 대해 수입 금지 조치를 결정했다고 글로벌타임스가 12일 보도.

- 중국 해관총서는 "독일과 미국, 브라질, 영국 등 국가의 육류 생산업체 23곳의 제품 수입을 당분간 금지하기로 했다"고 밝혀.

- 해관총서는 또 “중국에 냉동식품을 수출하는 105개 국가와 지역의 관련 기관에 식품안전 관리를 강화하고, 식품 안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요구했다”고 전해.

- 해관총서는 “많은 국가와 기업들이 중국 세관당국에 적극적으로 협조했다"며 "이번에 수입을 잠정 중단한 외국 기업 23곳 중 10곳이 자발적으로 대중국 수출을 중단했다"고 설명.

- 이번 조치는 최근 중국으로 수입된 에콰도르산 냉동 새우 포장지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된 뒤 수입식품을 통한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이뤄졌다고.

[일본]
■ 日 시중 유동성 1경 6190조원

- 지난 6월 유동성 지표 중 하나인 M3(총유동성)의 한달 평균 잔액이 전년 동월대비 5.9% 증가한 1442조 6000억엔(1경 6190조원)으로 집계됐다고 니혼게이자이가 13일 보도.

- 일본은행(BOJ)에 따르면 증가율과 잔액 모두 2004년 4월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최고치라고.

- 니혼게이자이는 이 같은 막대한 유동성이 소비, 투자가 아닌 부동산과 증권 등 자산시장으로 흘러갈 경우, 또 다시 거품경제가 양산될 수 있을 것이라고 우려.

- SMBC닛코 증권의 모리타 타로 금리전략가는 최근 통화량 급증이 "리먼 사태나 과거 경기침체기와 비교해도 매우 극단적"이라고 평가.

- 일본의 총유동성을 구성하는 예금 통화도 6월 한 달 평균 잔액이 13.2% 증가했다고.

홍석윤 기자 syhong@econovill.com

기사승인 2020.07.13  18:3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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