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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3사, 2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전망

영업이익 합계 전년비 15.3% 증가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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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신3사 CI. 출처=각사

[이코노믹리뷰=전현수 기자] 통신3사의 2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상회할 전망이다. 코로나19 여파에도 선방했을 것이라는 평이다.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2분기 통신 3사 연결 영업이익 합계는 876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5.3% 증가한 수치다. 시장 전망치는 8526억원으로, 전망을 상회하는 실적을 낼 것으로 보인다.

하나금융투자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당초 예상과 달리 통신3사의 일회성비용과 마케팅비용 증가폭이 적어 5G 가입자 유치 부진에 따른 매출액 성장 폭 둔화에도 통신사의 양호한 실적 달성을 전망했다. 

SK텔레콤은 연결 영업이익 3291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전년 동기 대비 2%, 전분기 대비 9% 증가한 수치다. 일회성 비용이 당초 우려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되는 한편 SK브로드밴드와 합병한 티브로드가 4월부터 연결 실적에 편입됐다. 또한 마케팅 비용 증가 폭도 미미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코로나 19 여파에 따른 5G 신규 가입자 유치 부진에도 불구하고 MNO 가입자 증가와 트래픽 증가 영향에 따른 요금제 다운셀링 감소로 이동전화매출액 추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KT는 영업이익 331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당초 기대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며,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 전 분기 대비 13% 감소한 수치다. 코로나19 여파에 따라 BC카드, KT에스테이트 등 자회사의 실적 부진이 예상되지만 비용 통제 효과로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

KT의 경우 단말기 판매 수 증가와 광고비 증가가 예상되지만 대리점 수수료 감소로 일회성 마케팅비용 증가 폭은 미미할 전망이다. 또한 유선 부문 매출액이 양호한 추세를 이어가는 양상이다.

LG유플러스는 실적만 보면 통신 3사 중 가장 돋보인다. LG유플러스는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5% 급증한 2151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성장 추세에 진입했다는 평이다. 이동전화 매출이 늘어나는 가운데 비용 통제 효과를 볼 것으로 풀이된다.

하나금융투자는 LG유플러스의 일회성 마케팅 비용 증가 폭이 전년 동기 대비 4%로 크지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LG헬로비전의 영업이익이 최소한 1분기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하나금융투자 김홍식 연구원은 “현재 5G 가입자 유치비용, 주파수 상각 및 망투자 비용을 감안할 때 국내 통신 3사의 경우 당분간 비용 측면에서 긍정적 흐름을 단정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서비스 매출액이 양호한 흐름을 보여야 통신산업 장기 이익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올라올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SK텔레콤은 오는 8월6일, KT와 LG유플러스는 7일 2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전현수 기자 hyunsu@econovill.com

기사승인 2020.07.12  17:31:53

<경제를 리뷰, 미래를 본다 © 이코노믹리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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